SDV 시대의 필수 기본서,『자동차 사이버보안 엔지니어링 핸드북』
Jul 24, 2026자동차는 이제 단순한 기계가 아니다.
수많은 제어기(ECU), 센서, 외부 네트워크, 그리고 OTA 업데이트가 얽히고설킨 정교한 사이버-물리 시스템이다.
소프트웨어 중심 차량(SDV)과 자율주행으로 나아가는 과정에서 차가 외부와 연결되는 통로는 늘어났고, 그만큼 사이버 공격에 노출될 위험도 커졌다.
차량에서의 보안 침해는 단순히 개인정보 유출에 그치지 않고 곧바로 탑승자의 생명과 직결된다.
사이버보안이 기능 안전만큼이나 차량 개발의 필수 조건으로 자리 잡은 이유다.

하지만 현장의 고민은 깊다. ISO/SAE 21434나 UNECE R155/R156 같은 엄격한 규제를 준수해야 하지만,
정작 복잡한 공급망과 제한된 예산, 빡빡한 개발 일정 속에서 이를 제대로 적용하기란 쉽지 않다.
자칫하면 보안이 그저 보여주기식 서류 작업이나 체크리스트 채우기로 전락하거나,
반대로 현실성 없는 과도한 보안 통제로 개발 전체가 마비되기도 한다.
이 책은 이런 현장의 갈증을 깨끗하게 해소해 주는 실무 지침서다.
『자동차 사이버보안 엔지니어링 핸드북』 은 이론에만 치우치지 않고 자동차 산업의 현실적인 제약 조건을 정확히 직시한다.
개발 후반에 보안을 덧붙이는 '볼트온(Bolt-on)' 방식이 아닌, 설계 초기 단계부터 보안을 내재화하는 '보안 중심 설계(Secure by Design)'를 실현할 수 있도록 현실적인 길을 제시한다.

본문에서는 차량 E/E 아키텍처와 네트워크 기초부터 시작해 TARA(위협 분석 및 위험 평가), ISO/SAE 21434 접근법,
기능 안전과 사이버보안의 상호작용까지 체계적으로 다룬다.
여기에 시큐어 부트, HSM, 침입 탐지 시스템(IDS), 보안 OTA 등 ECU 및 차량 수준에서 실제로 구현할 수 있는 보안 통제 기술을 알차게 담았다.

자동차 지식이 부족한 보안 전문가와 보안 지식이 필요한 자동차 엔지니어 사이의 격차를 줄여주는 '공통의 언어'를 제공한다는 점도 이 책의 큰 매력이다.
SDV 시대를 맞아 사이버 회복력을 갖춘 안전한 차량을 만들어야 하는 엔지니어, 품질 및 기능 안전 담당자, 규제 대응을 고민하는 실무자라면
반드시 곁에 두고 펼쳐봐야 할 필독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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