네모난 화면의 종말, 『공간 컴퓨팅: XR 인터랙션 디자인』


사각형 화면의 시대가 저물고, 우리가 발을 딛고 서 있는 현실 공간이 컴퓨터 스크린이 되는 공간 컴퓨팅 시대가 도래했다. 
과거 스마트폰이 등장해 우리 삶을 송두리째 바꾼 것처럼, 
현실과 디지털 세계가 자연스럽게 융합되는 거대한 패러다임의 전환기를 지나고 있는 것이다. 




애플 비전 프로, 메타 퀘스트, Android XR 등 차세대 XR 기기들이 쏟아져 나오며 미래 기술에 대한 기대감은 그 어느 때보다 높다. 
하지만 막상 이 새로운 공간을 어떻게 채우고 설계해야 할지 막막했던 디자이너와 개발자라면 실무 중심의 이 안내서에 주목할 필요가 있다.

이 책은 단순한 기술 이론서나 트렌드를 겉핥기로 소개하는 대중서가 아니다.
 저자가 지난 20여 년간 PC, 웹, 모바일을 거쳐 XR 플랫폼의 최전선에서 직접 몸으로 부딪히며 축적한 설계 원리와 시행착오, 
그리고 밀도 높은 실무적 통찰이 이 한 권에 고스란히 담겨 있다.




공간 컴퓨팅의 개념을 컴퓨팅의 역사적 흐름 속에서 알기 쉽게 풀어내는 것을 시작으로, 
시선과 손, 음성, 컨트롤러를 활용한 인터랙션 모델을 체계적으로 정리한다.
그리고 타기팅, 스크롤, 양손 조작 등 공간에서 반복적으로 사용되는 핵심 디자인 패턴과 시야각, 거리, 타이포그래피, 색상 등 
공간 환경에서 반드시 고려해야 할 시각적 요소들을 꼼꼼하게 짚어준다.




특히 개념 설명에 그치지 않고 유니티, 메타 XR SDK, MRTK 같은 실제 개발 툴과 프로토타이핑 방법을 친절하게 소개한다.
저자가 직접 디자인하고 개발한 혼합 현실 앱‘Cosmic XR’의 구체적인 사례를 통해 디자인 과정과 UX 요소를 투명하게 공개하며, 
주요 운영체제의 UX 구조까지 날카롭게 비교 분석한다.

2D UX 영역에서 공간 인터페이스로의 확장을 고민하던 UI/UX 디자이너에게는 당장 실무에 적용할 수 있는 인사이트를, 
공간의 인터랙션을 구현해야 하는 개발자에게는 명쾌한 구조적 이해를 선사한다.




컴퓨터는 책상 위에서 주머니 속으로, 그리고 이제는 우리의 눈과 귀로 확장되는 중이다.
사각형 화면의 한계를 넘어 공간이라는 무한한 캔버스 위에 새로운 경험을 그려내고 싶은 모든 디자이너와 개발자에게 일독을 권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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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책은 미래를 준비하는 모든 이들에게 ‘다음 컴퓨팅’을 바라보는 관점을 제시하는 중요한 출발점이 될 것이다.
― 전진수, 볼드스텝 CEO, 『넥스트 AI, 공간 컴퓨팅』(21세기북스, 2026) 공저자



Editor. 임지원(jwrim@acornpub.co.kr)
<공간 컴퓨팅: XR 인터랙션 디자인>은 아래 인터넷 서점에서 만나실 수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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