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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Jun 26, 2025 상처받은 마음을 따뜻하게 보듬는 심리치유서 ㅡ 《오늘도 견뎌온 당신에게》

    《오늘도 견뎌온 당신에게》는 일본 트라우마 심리학 최고 권위자 미야지 나오코 교수가 40년 넘게 상담 현장에서 마주한 ‘상처받은 마음’에 대한 따뜻한 이해와 돌봄의 기록이다. “상처는 함께 살아가는 법을 배우는 것”일본 트라우마 심리학 최고 권위자 미야지 나오코 교수의 최신작 일상의 작은 상처와 마음의 고통이 일상이 된 현대 사회에서, 일본 트라우마 심리학 최고 권위자 미야지 나오코 교수가 최신작 《오늘도 견뎌온 당신에게》(원제: 《傷つきのこころ学》)를 국내에 첫 선보였다. 이 책은 심리학적·사회문화적 시선으로 현대인이 겪는 ‘작고 반복적인 상처’에 주목하며, 이를 개인의 약함이 아닌 사회 구조의 산물로 해석하는 점에서 주목받고 있다.미야지 나오코 교수는 “왜 이렇게 쉽게 상처받는 걸까?”라는 질문을 정면으로 다루며, SNS와 스마트폰 등 디지털 문화, 평가 중심의 사회 분위기, 불안한 돌봄 체계가 우리 마음에 지속적이고 미묘한 상처를 입히고 있다고 분석한다. 특히 ‘무심한 말 한마디’, ‘비교당하는 느낌’, ‘이해받지 못하는 감정’ 등 평범하지만 누구나 경험하는 ‘일상의 상처’를 놓치지 않고 세밀하게 조명한다.책은 상처를 ‘지워야 할 문제’가 아닌 ‘말할 수 있어야 하는 감정’으로 바라본다. 한국 사회에 여전히 강한 ‘감정을 드러내지 않는 것이 미덕’이라는 문화 속에서 상처는 침묵과 고립을 낳지만, 진심 어린 대화와 공감을 통해서만 치유가 가능하다고 말한다. 저자는 “나는 분명 피해자라고 생각했는데 어느 날 문득 누군가의 상처가 되어 있었다”는 고백을 통해 가해자와 피해자의 경계가 얼마나 유동적인지 깨닫게 하며, 타인에 대한 공감과 자기 수용의 중요성을 강조한다.특히 정서적으로 지친 MZ세대는 물론, 돌봄과 관계 속에서 고립감을 느끼는 중장년층, 그리고 감정 노동과 상담 현장의 전문가들에게도 깊은 울림을 전한다. “당신은 혼자가 아니며, 누구나 상처를 안고 산다”는 보편적인 위로와 함께, 지금 필요한 것은 ‘치유’가 아닌 ‘공감의 언어’임을 전한다. 지금 아프다고 느끼는 당신, 그 감정은 잘못된 것도, 지나친 것도 아니다. 그저, 당신의 마음이 신호를 보내고 있는 것뿐이다. 이 책을 펼치는 순간, 당신은 더 이상 혼자가 아니다. “괜찮지 않아도, 정말 괜찮습니다.”감정을 받아들이는 순간, 회복은 시작된다상처는 누구에게나 찾아온다. 하지만 우리는 너무 자주, “괜찮다”고 말하며 그 아픔을 외면하고 억누른다. 《오늘도 견뎌온 당신에게》는 미야지 나오코 교수가 40년 넘게 상담 현장에서 마주한 ‘상처받은 마음’에 대한 따뜻한 이해와 돌봄의 기록이다. 심리학 이론을 바탕으로 하면서도, 이 책은 전문가가 아닌 우리 모두를 위한 책이다. 일상의 관계에서, 말 한마디에서, 눈빛 하나에서 시작된 상처가 어떻게 마음을 흔들고, 삶의 방향을 바꾸는지, 그리고 그 상처를 어떻게 ‘돌봄’이라는 태도로 회복할 수 있는지를 보여주기 때문이다. “내가 왜 이렇게 자주 상처받는 걸까?” “남들은 다 잘 사는 것 같은데, 나만 유난한 걸까?” 이런 질문 앞에 머뭇거려본 사람이라면, 이 책 속 문장 하나하나가 당신을 껴안아줄 것이다. 그런 점에서 이 책은 단순한 위로를 전하는 데 그치지 않는다. 마음이 왜 다치는지, 어떻게 회복되는지, 그리고 다시 살아갈 수 있는지를 심리학적 통찰과 공감 어린 문장으로 풀어낸다. 미야지 나오코 교수는 말한다. “당신이 너무 자주 상처받는 이유는, 그만큼 진심으로 살아가고 있기 때문입니다. 자신의 마음을 억누르며 괜찮은 척하는 사회에서, ‘괜찮지 않다’고 말하는 용기가 당신을 살립니다.” 회복의 과정은 ‘직선’이 아니라 ‘나선형’이다. 앞으로 나아가다가도 다시 뒤로 밀릴 수 있고, 멈춰 서서 돌아보게 될 수도 있다. ◈ 책 속에서 ◈인간은 본래 선과 악이 공존하는 복잡한 존재다. 피해자로 여겨지는 사람도, 가해자로 지목된 사람도, 정의감에 사로잡혀 SNS에 글을 올리는 사람도 모두 마찬가지다. 하지만 온라인 공간에서는 쉽게 선과 악의 이분법적 판단이 이루어지고, 그 결과 과도한 정의감만 주목받기 쉽다. 따라서 ‘상처받는 일’만을 걱정하기보다, 우리 자신 안에 숨어 있는 ‘가해 가능성’을 자각하고, 나도 모르게 누군가에게 상처를 주고 있지는 않은지 되돌아보는 것이 중요하다.― ‘정의감이라는 이름의 폭력’ 중에서 현대의 인간관계는 ‘포스트잇’과도 같다. 포스트잇처럼 쉽게 붙고, 깔끔하게 떨어지는 관계. 이러한 얕은 관계는 서로 상처받지 않으려는 마음이 만들어낸 결과이다. 물론, 사람들과 깊이 얽히지 않으면 갈등이나 속박에서 자유로워지고, 상처 입을 일도 줄어든다. 그런 관계가 편하게 느껴질 수도 있다. 하지만 인생의 다양한 고난과 좌절, 상실을 이겨내기 위해서는 그런 얕은 관계만으로는 충분하지 않다. ― ‘상처받을 용기, 관계의 시작’ 중에서 그릇이 깨졌을 때 금가루로 수리하듯, 마음의 상처 또한 반드시 회복이 불가능한 것은 아니다. 상처받은 경험은 타인에 대한 배려를 배우는 계기가 되기도 하고, 인간으로서의 매력을 키우는 바탕이 되기도 하며, 때로는 창조적 에너지를 끌어내는 힘이 되기도 한다.― ‘상처받는 연습이 필요한 이유’ 중에서 나는 가끔 ‘상처를 가꾼다’라는 표현에 대해 생각한다. ‘상처’라는 단어는 어두운 느낌을 주어 미간을 찌푸리게 하지만, 상처를 마주할 때 오히려 긴장을 풀고 여유롭게 바라보는 태도 필요하다. 상처를 어떻게 가꾸느냐에 따라, 인생은 더욱 풍요롭고 의미 있는 경험으로 바뀔 수 있기 때문이다. ― ‘마음의 흉터를 꽃피우는 법’ 중에서 상처받는 연습만큼이나 ‘상처 주는 연습’도 중요하다. ‘상처를 주는 연습이라니?’ 하고 의아할 수 있지만, 인간관계에서는 언제나 상대가 원하는 말과 행동만 할 수는 없다. 때로는 불편한 말을 해야 하고, 다가오는 상대를 거절해야 할 때도 있기 때문이다. ― ‘상처 주는 말에도 온도가 있다’ 중에서 회복의 과정은 ‘직선’이 아니라 ‘나선형’이다. 앞으로 나아가다가도 다시 뒤로 밀릴 수 있고, 멈춰 서서 돌아보게 될 수도 있다. 나는 이를 ‘군데군데 비어 있고 결말도 알 수 없는 추리소설을 읽는 과정’ 같다고 생각한다. 따라서 우리가 지지자나 조력자라면, 상처 입은 사람이 다시 일어설 수 있는 회복력(Resilience)을 믿어주는 것이 가장 중요하다. 군데군데 빈틈이 있어도 괜찮다. 지금 당장 이야기를 꺼내지 않아도 괜찮다. 우선은 곁에 다가가, 말할 수 있을 때까지 기다려주는 것, 그것이 상처를 치유하는 가장 진심 어린 첫걸음이 될 것이다. ― ‘치유의 첫걸음, 공감’ 중에서 --------------------------------------------------------------------------------------------------Marketer. 노선희(shnoh@acornpub.co.kr)《오늘도 견뎌온 당신에게》는 인터넷 서점에서 만나실 수 있습니다.- YES24, 교보문고, 알라딘

  • Jun 10, 2025 경제가 무기가 된 시대…한국의 생존 전략을 묻다 ― 《지경학의 부활》 출간

    지경학은 지정학(geopolitics)과 경제학(economics)을 합친 말로, 도널드 트럼프 정부의 고관세 정책처럼 경제를 수단으로 삼아 국가들이 힘을 겨루는 현상을 다루는 학문이다.트럼프 무역 전쟁이 만든 新학문, ‘지경학’국가 간의 정치나 외교, 안보 등에 대해 지리가 미치는 영향을 탐구하는 지정학(Geopolitics)에 비해 지경학(Geoeconomics)은 다소 생소한 개념이다. 지경학은 지정학에 경제(Economics)를 결합해 경제적 수단을 전략적·정치적 목적으로 활용하는 현상을 분석하는 학문이다. 과거 미국과 소련이 군사력을 바탕으로 패권 경쟁을 벌였던 것과 달리, 최근 미국과 중국은 관세와 수출 통제 등을 무기로 활용한다. 최근 미국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이 시도하는 고관세 정책이나 중국이 희토류 등에 대한 자원 무기화에 나서는 것도 모두 지경학의 대표적인 사례다. 2025년 2월, 트럼프 대통령은 중국·캐나다·한국을 포함한 주요 무역국에 25% 고관세를 전격 부과했다. 4월에는 전 세계를 대상으로 10% 보편관세를 선언하며 경제전쟁을 전면화했다. 이 같은 조치들은 단순한 보호무역을 넘어, 국가 전략의 연장선에서 관세와 제재를 무기화한 것으로 평가된다.지경학은 바로 이러한 흐름을 이해하는 핵심 키워드로, 경제와 지정학, 법과 외교, 군사와 안보가 교차하는 이 복잡한 환경을 분석하기 위해 등장했다.현직 재경부 간부인 저자 직강의 실전 해석… 25년의 현장 경험이 만든 책 이 책의 저자는 기재부 부이사관으로, 25여 년간 국제 금융과 제재 정책 분야에서 전문성을 쌓아왔다. 2018년 기재부 외환제도과장으로 근무할 당시 이란산 석유 수입 금지 등 미국의 제재 정책에 대응해 미 정부와 협의하는 과정에서 제재 분야에 관심을 두기 시작했다. 이후 미국 워싱턴DC 파견 근무를 포함한 다년 간의 실무 경험을 바탕으로 책을 집필하게 됐다. 이 책의 차별점은 미 정부의 시각에서 제재 정책이 어떻게 결정되는지를 분석했다는 데 있다. 특히 저자는 노벨경제학상 수상자인 엘리너 오스트롬 교수의 ‘제도분석프레임워크(IAD)’를 활용해 미국 제재 정책을 결정하는 데 영향을 미치는 주요 요소를 살펴봤다. 이에 따르면 미 정부는 제재 정책을 수립할 때 크게 세 가지 목표를 추구한다. 첫째, 제재의 실효성을 확보할 것. 둘째, 자국 내 부작용을 최소화할 것. 셋째, 핵심 전략국의 협력을 얻는 것이다. 예컨대 관세 정책을 통해 미국 내 제조업을 부활시키고 인플레이션은 최소화해야 한다는 식이다. 하지만 이 세 가지 목표는 동시에 달성하기 어려운 트릴레마 상황에 놓이는 경우가 많다. 저자는 바로 이 지점에서 한국이 돌파구를 찾을 수 있다고 강조한다. 미국의 경제적 제재가 한국에 악영향을 끼칠 것으로 예상된다면 단순히 한국이 미국의 동맹국이라는 이유로 선처를 구하기보다 미국이 처한 트릴레마 상황을 전략적으로 이용해 설득에 나설 수 있다는 것. 가령, 트럼프 정부의 관세 정책이 미국 시민의 비용 부담으로 이어질 수 있다는 점을 부각하며 제재 철회를 요구할 수 있다. 또한 제재로 인한 한국의 피해가 미국 국채 매입 축소 등 협력 약화로 이어질 것이란 논리도 가능하다. 이재명 정부 초대 정책실장이 추천한 책“미국의 제재 정책을 결정하는 주요 요인을 체계적이고 심도 있게 분석한 저작” ― 김용범(이재명 정부 초대 정책실장)“정책 최전선의 공무원과 기업인에게 전략서로 꼭 권한다.” ― 최종구(前 금융위원장)“국제 통화·질서 흐름을 읽고자 하는 이들의 필독서” ― 신현송(BIS 국장)“향후 10년을 준비하는 전략 지침서” ― 최영상(AT커니 회장)“국제 경제와 금융 분야의 경험으로 풀어낸 설득력 있는 통찰” ― 신성호(서울대 국제대학원 원장)“갈증 해소를 넘어, 해답을 제시하는 탄산수 같은 책” ― 최중락(MBN 앵커)“미란 보고서까지 짚으며 ‘지경학적 레버리지’ 해법을 제시했다.” ― 김필규(JTBC 기자) ◈ 《지경학의 부활》 QA ◈Q1. ‘지경학’이란 무엇입니까? 왜, 지금 이 개념이 중요한가요? A. 지경학(Geoeconomics)은 지정학(geopolitics)과 경제(economics)의 결합 개념으로, 경제 수단을 전략적·정치적 목적을 위해 활용하는 현상을 분석하는 학문입니다. 과거엔 무역과 금융이 정치와 분리되어 있었다면, 지금은 경제가 국가 전략의 핵심 도구가 되었습니다. 트럼프 정부의 고관세 정책, 미·중 기술 패권전쟁, 자원 무기화 등은 모두 지경학의 대표 사례입니다. 세계 질서가 군사력 대신 경제 제재와 수출 통제로 재편되고 있기 때문에, 지금 이 개념에 대한 이해는 필수적입니다. -------------------------------Q2. 이 책이 다루는 핵심 메시지는 무엇인가요? A. 《지경학의 부활》은 미국의 경제제재 정책을 중심으로 글로벌 경제 질서의 변화, 특히 제재가 어떻게 외교·안보·무역·금융과 얽히는지를 해부합니다. 핵심 메시지는 다음과 같습니다. • 관세, 반도체 수출 통제 등은 제재라는 수단에 포섭되는 개념이며, 지정학이 경제를 흔드는 시대적 전환기에 제재에 대한 제도적/역사적/이론적 분석을 이해하는 것이 긴요하다. • 미국의 제재 정책은 ‘제재 효과성 확보–제재 부작용 최소화–핵심전략국의 협조 획득’이라는 트릴레마에 직면하고 있다. • 중견국인 한국은 미국의 트릴레마 상황을 활용하여 협상 레버리지를 발견하거나 개발하는 스마트한 외교 전략이 필요하다. -------------------------------Q3. ‘트릴레마’라는 개념은 어떤 의미를 갖나요? A. 저자가 제시한 ‘제재 트릴레마’는 미국 제재 정책이 ▲제재 효과성 확보 ▲제재 부작용 최소화 ▲핵심 전략국의 협조 획득이라는 세 가지 요소를 동시에 만족시키기 어렵다는 구조적 딜레마입니다. 이 책은 트럼프 행정부의 관세 폭탄과 미란 보고서 등을 사례를 통해 이러한 트릴레마 상황을 생생히 해설하고 있습니다. 또한 최근 보복관세 등을 적극 활용하고 있는 중국에 대해서도 이러한 분석틀을 통해 분석하고 있습니다. -------------------------------Q4. 이 책이 다른 국제정치/경제 서적과 차별화되는 점은? A. 이 책은 단순한 해설서가 아닙니다. • 25여 년 간 정책 경험을 갖춘 저자의 노하우와 고민이 담긴 실전형 전문서입니다. • 미국 제재 정책에 대한 사례 중심의 기존 책들과 달리, 미국 제재와 관련된 법적 근원과 역사적 변화 그리고 미국 제재가 어떻게 결정되는지에 대한 결정요소를 노벨 경제학상을 수상한 Elinor Ostrom 교수의 '제도 분석 프레임워크(IAD)'를 활용하여 체계적으로 분석하여 설명합니다. • 최근 보복 관세 등을 적극 활용하고 있는 중국의 제재에 대해서도 상세히 분석하여 미국과 중국의 제재 정책을 균형있는 시각으로 서술하고 있습니다. • 각 장마다 실전적인 ‘지경학 인사이트’가 수록되어 기업, 정부, 정책 입안자 모두에게 유용한 전략서입니다. -------------------------------Q5. 책에서 제시하는 한국의 전략은 무엇인가요? A. 저자는 미중이 직면한 트릴레마 상황을 활용하여 한국만의 레버리지를 개발할 것을 제안합니다. 미중 갈등 상황에 대한 피해를 축소하기 위한 버퍼 전략과, 이러한 위기를 활용하여 산업 기반이 업그레이드되어 한국 산업의 기회로 전환할 수 있는 가능성을 탐색합니다. -------------------------------Q6. 한국 기업과 일반 독자에게 어떤 점에서 도움이 되는 책인가요? A. • 기업인에게는 공급망, 수출입, 제재 리스크에 대한 실질적 경고와 대안을 제공합니다. • 정책 담당자에게는 외교·경제정책 수립에 필요한 전략적 사고 도구를 제공합니다. • 일반 독자에게는 미·중 경쟁, 글로벌 경제 충돌을 이해하는 프레임을 제공합니다. 이 책은 단순한 이론서가 아니라, 한국의 생존 전략을 고민하는 모든 이에게 ‘지경학적 사고법’을 제시합니다. -------------------------------Q7. 이 책이 던지는 핵심 질문은 무엇인가요? A. • ‘경제를 무기로 쓰는 시대, 제재는 어떻게 결정되는가?’ • ‘제재를 실행하는 미국과 중국, 이들이 직면한 한계는 무엇인가?’ • ‘중견국인 한국은 어떠한 레버리지로 제재 전쟁의 시대에 살아남을 수 있을까?’ • ‘미국과 중국 간 제재 전쟁의 미래는 무엇일까?’ 《지경학의 부활》은 이러한 질문을 던지며, 독자 스스로 미래 전략을 고민하도록 이끕니다. --------------------------------------------------------------------------------------------------Marketer. 노선희(shnoh@acornpub.co.kr)《지경학의 부활》은 인터넷 서점에서 만나실 수 있습니다. - 교보문고, 알라딘

  • May 08, 2025 <인생은 내리막길에서 훨씬 성숙해진다> 임채성 저자와의 인터뷰

    삶의 반환점에 선 이들에게 건네는 따뜻한 위로와 응원을 담은 《인생은 내리막길에서 훨씬 성숙해진다》 “내리막에서 비로소 진짜 나를 만날 수 있다”― 『인생은 내리막길에서 훨씬 성숙해진다』 임채성 작가를 만나다 우리는 오랫동안 ‘오르는 삶’에 익숙해져 왔습니다. 더 높은 자리, 더 많은 성취, 더 빠른 속도. 하지만 어느 순간, 그 속도가 버거워지기 시작합니다. 그리고 문득, 내리막길을 마주한 우리는 처음으로 '삶의 진짜 의미'를 되묻습니다. 임채성 작가는 말합니다. “성공만을 좇던 시선이 멈춘 그 자리에서야 비로소 내가 보였다”고. 그의 신작 『인생은 내리막길에서 훨씬 성숙해진다』는 중년 이후의 삶을 담담하게, 그러나 깊이 있게 응시합니다. 오르막에서 얻은 성취보다 내리막에서 피어난 성찰에 주목하며, 지금 이 순간을 살아가는 우리에게 조용한 위로와 확신을 건넵니다. 이번 인터뷰에서는 임채성 작가의 글 뒤에 숨은 진심과, 그가 말하는 '지혜로운 삶'에 대한 이야기를 함께 나눠보려 합니다.---------------------------------------------------------------------------------------------------------------------------------------------------------------------------Q. ‘내리막길’이라는 단어가 위로나 격려가 될 수 있다는 게 인상적이에요. 보통 우리는 무언가 ‘내려간다’는 느낌에 본능적으로 두려움을 느끼잖아요. 그런데 책에서는 그 ‘내려감’이 오히려 성숙과 깨달음의 계기가 된다고 말씀하셨어요. 작가님께 ‘내리막길’은 어떤 체험에서 비롯된 통찰이었는지, 특별히 기억에 남는 순간이 있으셨을까요?A. ‘내리막길’이라는 표현은 제 인생의 어떤 변곡점에서 비롯된 통찰입니다. 잘 나가던 사업이 서서히 내리막을 타고, 마흔이 넘어서며 가족과의 관계, 오랜 친구들과의 만남도 하나둘 시들어지던 때, 똑같은 세상인데도 뭔가 달라 보이기 시작했어요. 아마, 그때가 제 인생에서는 가장 힘든 시절이었던 것 같아요. 생각이 어두워지니까, 삶도 어두워지고 모든 일이 귀찮더라고요. 그걸 극복하고자 썼던 책이 바로 《인생은 내리막길에서 훨씬 성숙해진다》입니다. 이 책은 그렇게 제가 ‘내리막길’을 걸으며 발견한, 삶의 또 다른 얼굴과 조용한 행복에 대한 기록입니다.” 그런 점에서 《인생은 내리막길에서 훨씬 성숙해진다》는 마흔 이전의 내가 아닌 새로운 나로 다시 태어나고 싶은 바람을 담은 책이라고 할 수 있습니다.-------------------------------Q. “가장 낮은 곳에 있을 때 비로소 내가 보인다”는 문장이 오랫동안 마음에 남았습니다. 이 문장을 읽으면서 저는 오히려 ‘가장 높이 있을 때는 내가 잘 보이지 않는다’는 역설이 떠올랐어요. 작가님께서는 과거 잘나가던 시절, 지금과는 전혀 다른 자신을 마주하신 적이 있나요? 그때는 어떤 시선으로 자신을 바라보셨는지 궁금합니다.A. 저는 늘 자신만만한 사람이었습니다. 어떤 일이든 해낼 수 있다고 믿었고, 사실 대부분 해내기도 했죠. 그래서 스스로 대단한 사람이라 착각하기도 했습니다. 마치 낱알이 여물지 않은 벼가 고개를 바짝 들고 있는 모습처럼요. 지금 생각해 보면, 그게 저다운 모습이기도 했고, 어쩌면 자연스러운 과정이었던 것 같습니다. 지금도 자신감은 여전하지만, 이제는 그 자신감에 시간의 무게와 경험이 더해져, 조금은 다른 시선으로 세상과 나를 바라보게 되었습니다. 이제야 철이 들었다고 해야 할까요.-------------------------------Q. 이 책은 단순한 자기계발서가 아닌 것 같아요. 오히려 ‘철학 에세이’에 가깝다고 느껴졌어요. 독자들이 이 책을 읽으며 어떤 감정이나 생각을 먼저 마주하길 바라셨나요? 혹은 이 책을 읽은 독자에게 들었던 인상 깊은 피드백이 있다면 소개해주실 수 있나요?A. 저는 이 책을 철학 에세이라기보다는 한 사람의 보통 사람이 나이 들어가며 삶을 제대로 보고, 철들어가는 과정을 담은 ‘내밀한 고백서’라고 생각합니다. 중년이라는 굴곡 많은 산을 넘어가는 과정에서, 저도 모르게 일기처럼 써 내려간 글이었거든요. 그러다 보니 가족 이야기나, 숨기고 싶었던 개인적인 이야기들도 자연스럽게 스며들었죠. 그래서 솔직히 세상에 공개됐을 때는 조금 부끄럽기도 했습니다. 하지만 이제 나이도 있으니, 그조차도 자연스럽게 받아들이려 합니다. 제 글을 읽은 분들 중에는 특히 중년을 겪고 있는 독자들이 ‘고개가 저절로 끄덕여진다’는 말을 많이 해주셨습니다. 글을 쓰는 사람에게 그보다 더한 칭찬은 없다고 생각해요. 누군가가 내 글을 통해 ‘그래, 나도 그랬어’ 하고 마음으로 공감해 주는 순간, 그게 바로 글이 할 수 있는 가장 따뜻한 위로이자 가장 큰 힘이 아닐까 싶습니다. 독자분들께서 이 책을 통해 거창한 깨달음보다, ‘나도 이제 조금씩 철들어가고 있구나’ 하는 마음을 먼저 마주해보셨으면 합니다. 그걸 느끼는 것만으로도 삶의 중요한 한 발을 내디딘 거니까요.-------------------------------Q. “인생은 직선이 아니라 곡선이다”라는 문장을 읽으며, 무겁던 마음이 조금은 가벼워졌습니다. 정해진 길에서 벗어나도 괜찮고, 돌아가도 된다는 말처럼 느껴졌거든요. 작가님께 ‘곡선 같은 삶’은 어떤 의미인가요? 최근에 돌아가는 길을 선택했는데, 오히려 더 좋은 것을 발견하신 경험이 있다면 들려주세요.A. 저는 출판사가 첫 직장이 아닙니다. 첫 직장은 광고회사였어요. 그곳에서 AE로 일하며 3년 동안 광고 카피를 쓰고, 브랜드 메시지를 고민했죠. 그러다가 우연히 출판사 홍보팀장으로 자리를 옮기게 됐습니다. 그 당시에는 인생의 방향이 조금 돌아가는 느낌이었지만, 지금 돌이켜보면 그 경험이 지금의 저를 만들어준 값진 자산이었어요. 광고회사에서 배운 건 단지 카피라이팅이 아니었습니다. 상품의 본질을 꿰뚫어 보고, 그것을 사람들에게 매력적으로 전달하는 법을 배웠습니다. 그리고 그 감각이 출판사 생활에도 고스란히 연결되더군요. 책도 결국 하나의 ‘상품’이자 ‘메시지’를 가진 콘텐츠니까요. 덕분에 책의 본질과 컨셉을 누구보다 빠르게 캐치할 수 있었고, 글을 쓰는 감각도 자연스럽게 기획과 편집으로 이어졌습니다. 당시 ‘네가 실패하면 다른 사람은 당연히 실패할 거다’라는 말을 들을 정도로 능력을 인정받았습니다. 이처럼 직선으로만 가는 길이 아니라, 곡선 같은 길을 돌아가며 얻은 경험이 결국 더 단단한 저를 만들어주었다고 생각해요.-------------------------------Q. 마지막으로, 지금 이 순간 ‘더 나은 나’를 찾고 있는 독자들에게 한 마디 해주신다면요? 이 책을 덮고 삶의 방향을 조금 바꿔보려는 사람들, 인생의 내리막길을 걷고 있는 누군가에게 작가님이 꼭 전하고 싶은 말이 있다면 듣고 싶습니다.A. 생각만으로는 아무것도 변하지 않습니다. 인생은 결국 ‘해본 사람’의 것입니다. 지금 당장은 두렵고, 망설여지더라도 뭐든 해봐야 합니다. 해봐야 뭐라도 남으니까요. 잘하지 못해도 괜찮습니다. 해본 경험이 쌓여서 결국 더 단단하고, 더 넓은 나를 만들어주니까요. --------------------------------------------------------------------------------------------------Marketer 노선희(shnoh@acornpub.co.kr)《인생은 내리막길에서 훨씬 성숙해진다》는 인터넷 서점에서 만나실 수 있습니다.- YES24, 교보문고, 알라딘

  • Apr 30, 2025 삶의 반환점에서 만나는 ‘진짜 나’… 《인생은 내리막길에서 훨씬 성숙해진다》 출간

    "중년은 단순한 쇠퇴나 후회의 시간이 아니라, 또 다른 성숙과 시작의 시간"이다. 내리막길에서야 비로소 진짜 나를 만날 수 있기 때문이다. 이미지 출처 - whisk누구나 한때는 오르막길을 힘차게 달린다. 젊음, 성공, 욕망이라는 이름으로 앞만 보면서. 그러나 인생은 결코 오르막에서 끝나지 않는다. 어느 순간이 되면 누구나 내려가는 길목에 서게 된다. 《인생은 내리막길에서 훨씬 성숙해진다》는 이 내려가는 길 위에서 비로소 얻을 수 있는 삶의 진정한 성숙과 깨달음을 이야기하며, 삶의 반환점을 맞은 이들이 자신의 지나온 길을 돌아보고, 앞으로의 길을 더욱 깊고 단단하게 걸어가기 위한 지혜를 전한다. 저자는 "중년은 단순한 쇠퇴나 후회의 시간이 아니라, 또 다른 성숙과 시작의 시간"이라고 말한다. 내리막길에서야 비로소 진짜 나를 만날 수 있다는 것. 이는 성공에 도취해 있을 때는 결코 알 수 없는 진실이다. 인생의 내리막길은 우리에게 욕심을 내려놓고, 속도를 늦추며, 삶의 본질에 다가서라고 조용히 속삭인다. 작지만, 단단한 일상에 대한 통찰《인생은 내리막길에서 훨씬 성숙해진다》는 삶의 속도에 지친 이들에게 ‘힘을 빼는 법’을 가르친다. 젊은 시절에는 힘을 주고 살아야 하지만, 중년 이후에는 힘을 빼야 한다. 욕심을 내려놓고, 완벽주의를 버리고, 스스로를 있는 그대로 받아들이는 삶을 권유한다. 나를 조급하게 재촉하던 사회적 성공의 기준에서 벗어나, 내면의 소리에 귀 기울이는 것이야말로 인생 후반을 더욱 풍요롭게 만드는 길임을 일깨운다. 구체적인 실천 방법도 제시한다. 휴식과 멈춤의 가치를 강조하며, 때로는 의도적으로 삶에 '탈출구'를 마련할 것을 권한다. 한 걸음 물러서서 나를 바라보는 시간, 모든 것을 내려놓고 하늘을 올려다보는 여유. 그것이 삶을 다시 살아 숨 쉬게 한다. 책 곳곳에는 헨리 나우웬, 헨리 데이비드 소로, 법정 스님 등 삶의 지혜를 찾아 나섰던 이들의 이야기가 함께 배치되어, 독자에게 잔잔한 울림을 전한다. 그러나 무엇보다도 이 책의 가장 큰 힘은, 화려한 성공담이 아니라 작지만, 단단한 일상의 통찰에 있다. 내리막길에서 비로소 보이는 것들 《인생은 내리막길에서 훨씬 성숙해진다》는 '성찰'과 '성숙'이라는 단단한 키워드를 통해 삶을 다시 바라보는 법을 가르쳐준다. 이미지 출처 - freepik 《인생은 내리막길에서 훨씬 성숙해진다》는 중년의 삶을 네 가지 주제로 나누어 성찰한다.● 성찰인생의 중반에 찾아오는 혼란과 성장통을 정직하게 마주하는 법과 사춘기와 비견되는 중년기의 혼란, 이른바 ‘사추기(思秋期)’를 단순한 위기가 아니라 성숙을 위한 필연적 과정으로 받아들여야 한다는 메시지를 통해 중년의 성장통을 지혜롭게 극복하는 법에 대해서 가르쳐준다. ● 관계젊은 날 얽히고설킨 관계의 그물망 속에서 벗어나, 삶을 더욱 단단하고 깊이 있게 만드는 관계를 선택하고, 필요하다면 과감히 떠나보내야 함을 조언한다. “마음을 털어놓을 단 한 사람만 있어도 충분하다”는 따뜻한 위로가 돋보인다.● 모색나이듦이 가져오는 변화 속에서 진정으로 지켜야 할 가치들을 되새긴다. 과거에 대한 집착, 타인과의 비교, 불필요한 걱정은 내려놓아야 한다. 내려놓을 때, 비로소 손에는 더 소중한 것들이 들어온다는 사실을 일깨운다.● 지혜인생 후반을 어떻게 살아야 할지를 깊이 있게 묻는다. 이를 위해서 성공보다는 성숙을, 소유보다는 존재를, 속도보다는 방향을 중시하는 삶을 살아야 한다고 강조한다. 저자는 "내려가야 할 때 잘 내려가는 것"이야말로 진정한 지혜라고 강조한다. 지금, 삶의 속도를 늦추고 싶다면《인생은 내리막길에서 훨씬 성숙해진다》는 삶의 반환점에 선 우리에게 건네는 거울과 같은 책이다.젊을 때 세운 성공의 기준이 여전히 유효한지, 나는 지금 진짜 내가 원하는 삶을 살고 있는지, 앞으로의 인생을 어떻게 살아갈 것인지에 대해 깊은 질문을 던지고, 따뜻한 시선으로 답을 찾게 한다. 이 책은 단지 위로를 건네는 데 그치지 않는다. '성찰'과 ‘성숙’이라는 단단한 키워드를 통해 삶을 다시 바라보는 법을 가르쳐준다. 따라서 중년의 독자뿐만 아니라, 삶의 의미를 고민하는 모든 이들이 한 번쯤 읽어볼 만하다. “이제는 위가 아닌, ‘앞’을 향해 나아가야 할 때”《인생은 내리막길에서 훨씬 성숙해진다》의 가장 큰 힘은, 화려한 성공담이 아니라 작지만, 단단한 일상의 통찰에 있다. 이미지 출처 - whisk● “이 책을 읽고, 중년의 무게가 조금은 가벼워졌습니다.” ― 조덕호/ 45세 ● “위로를 말하지 않는데도 위로받는 기분. 진짜 성찰은 이런 거구나 싶어요.” ― 김일두/ 43세 ● “성공에 대한 조급함을 내려놓고, 나에게 집중하게 되었습니다.” ― 김재철/ 50세 ● “읽는 내내 내 삶을 돌아보게 하는 따뜻한 거울 같은 책입니다.” ― 범승원/ 54세 ● “이 책 덕분에 중년의 불안함 대신, 단단한 평온을 마주할 수 있었습니다.” ― 한동주/ 52세자뿐만 아니라, 삶의 의미를 고민하는 모든 이들이 한 번쯤 읽어볼 만하다. --------------------------------------------------------------------------------------------------Editor in chief. 임채성(cslim@acornpub.co.kr)《인생은 내리막길에서 훨씬 성숙해진다》는 인터넷 서점에서 만나실 수 있습니다.- YES24, 교보문고, 알라딘

  • Apr 24, 2025 “우리가 아는 실리콘밸리는 끝났다” – 게리 마커스의 《실리콘밸리 길들이기》가 던지는 강력한 질문

    《실리콘밸리 길들이기》는 AI와 빅테크의 시대를 살아가는 모든 이들에게 '기술'이 아닌 '가치에 대한 판단 기준'을 묻는 책이다.기술 낙원의 종말… 실리콘밸리는 누구를 위한 곳이 되었는가? 한때 스타트업의 성지, 혁신의 메카, 미래를 그리는 상상의 땅이었던 실리콘밸리. 그러나 지금의 실리콘밸리는 달라졌다. 구글, 메타, 오픈AI, 아마존… 이름만 들어도 압도적인 빅테크 기업들이 그 자리를 차지했다. 이제 실리콘밸리는 기술의 중심지가 아니라, 기술 독점과 감시 자본주의의 상징이 되고 있다. 인지심리학자 게리 마커스는 《실리콘밸리 길들이기》에서 이 변화의 실체를 낱낱이 해부한다. 그는 “AI는 인간의 도구가 되어야 한다”고 말한다. 하지만 지금의 AI는 소수 기업의 권력 수단으로 전락해 있다. 마커스는 이를 “통제되지 않은 기술 권력의 폭주”라고 진단하며, 우리가 지금 선택하지 않으면 되돌릴 수 없다고 경고한다. AI의 편향성과 데이터 착취, 우리는 무엇을 잃고 있는가? 오늘날의 AI는 단순히 기술이 아니다. 인간의 노동을 대체하고, 데이터를 수집하며, 사회적 구조를 뒤흔드는 힘이다. 문제는 그것이 공공의 이익을 위한 기술이 아니라, 이윤 추구의 수단이 되었다는 점이다. • 사용자는 동의도 없이 데이터를 빼앗긴다 • 알고리즘은 소수의 가치관에 따라 편향된다 • AI는 ‘혁신’이라는 이름 아래, 규제 밖의 영역을 점령한다 마커스는 이러한 현상을 ‘AI 불평등’이라고 부른다. 단지 기술의 문제가 아니라, 사회 정의와 민주주의의 문제라는 것이다. 이 책이 던지는 핵심 질문들 • AI는 누구를 위한 기술인가? • 기술은 통제되어야 하는가, 자유롭게 발전해야 하는가? • 우리는 왜 지금 AI 규제를 논의해야 하는가? • 정부와 시민은 어떤 역할을 해야 하는가? 《실리콘밸리 길들이기》는 단순히 기술을 비판하는 책이 아니다. 기술과 사회, 정치와 경제를 아우르는 복합적 시각에서 지속 가능한 기술의 조건을 묻는다. 그리고 그 대안을 ‘규제’와 ‘참여’, ‘책임’에서 찾는다. 기술 발전 = 진보일까? 마커스는 말한다. 기술은 중립적이지 않다고. 그것은 특정 이해관계에 의해 설계되고, 운영되고, 통제된다. 그리고 지금 그 권력은 실리콘밸리의 일부 기업에 집중되어 있다. 이 책이 중요한 이유는, 기술을 찬양하는 것도, 두려워하는 것도 아닌 ‘희망적 회의주의(hopeful skepticism)’의 시각에서 바라본다는 점이다. 마커스는 기술의 가능성을 부정하지 않는다. 오히려 기술이 공익을 위해 사용될 수 있다는 신념을 가지고, 지금 우리가 할 수 있는 조치를 제안한다. 마커스가 제시하는 실질적 해결책 • AI 규제 프레임워크 구축 • 투명하고 설명 가능한 알고리즘 설계 • 공공 AI 연구 지원 확대 • 기술 독점 방지를 위한 반독점법 강화 • 시민 참여 기반의 기술 거버넌스 확대 게리 마커스에 의하면, 실리콘밸리는 더 이상 혁신의 상징이 아니다. 스타트업 생태계는 위축되고, 창의성은 거대 자본의 울타리 안에서 길을 잃은지 오래이기 때문이다. 왜 지금, 실리콘밸리를 길들여야 하는가? 오늘날의 실리콘밸리는 더 이상 혁신의 상징만은 아니다. 스타트업 생태계는 위축되고, 창의성은 거대 자본의 울타리 안에서 길을 잃고 있다. 《실리콘밸리 길들이기》는 단순히 AI를 경계하자는 책이 아니다. 오히려 기술의 미래가 인간의 존엄을 지킬 수 있도록 우리가 함께 그 방향을 다시 설계하자는 것이다. AI가 더 이상 통제되지 않는다면, 우리는 기술의 발전이 아닌, 기술의 지배 속에 살아가게 될 것이다. 이 책은 바로 그 전환점에 서 있는 오늘의 우리에게 건네는 경고이자 희망이다. 《실리콘밸리 길들이기》 추천사 요약 “올해 읽은 책 중 가장 중요한 책이다. AI에 대한 훌륭한 해부서이며, 우리가 사려 깊게 읽어야 할 이유가 여기에 있다.” — 애니 듀크 (《Thinking in Bets》 저자) “게리 마커스는 기술적 전문성과 명료한 표현력, 정확한 예측력으로 AI 발전을 위한 우리의 사고를 진보시킨다.” — 킴 스탠리 로빈슨(《The Ministry for the Future》 저자) “희망적 회의주의자 마커스는 정의로운 미래를 위한 실용적이며 필수적인 안내서를 제시한다.” — 알론드라 넬슨(前 백악관 과학기술정책실 수석 부국장) “기업의 과대 선전을 경계하며, 모두를 위한 AI의 필요성을 역설하는 힘 있는 목소리다.” — 프랜시스 하우겐(《The Power of One》 저자) “마커스는 인류의 입장에서 AI를 바라보며, 대중의 우려를 진지하게 조명하는 드문 AI 전문가다.” — 앤드류 양(2020년 미국 민주당 대선 후보) ​---------------------------------------------------------------------------------------------------------------------------------------------------Editor in chief. 임채성(cslim@acornpub.co.kr)<실리콘밸리 길들이기>는 인터넷 서점에서 만나실 수 있습니다.- YES24, 교보문고, 알라딘

  • Apr 16, 2025 뉴욕대학교 명예교수 게리 마커스, AI 혁명의 허상과 실상을 파헤치다

    뉴욕대학교 명예교수이자 최고의 인지심리학자, 게리 마커스. 사진 출처 - persuasion.communityAI 혁명이 인류의 삶을 바꾸고 있다. 자율주행차가 거리를 누비고, 의료 AI가 환자의 생명을 구하며, 금융시장과 국방 전략까지 AI가 좌지우지하는 시대다. 이 모든 기술의 중심에는 실리콘밸리가 있다. 한때 혁신의 아이콘으로 불렸던 실리콘밸리는 이제 인류의 미래를 결정짓는 ‘거대한 권력’으로 변모하고 있다.뉴욕대학교 명예교수이자 최고의 인지심리학자 게리 마커스의 신작 《실리콘밸리 길들이기》가 이 같은 현실에 날카로운 경종을 울린다. 이 책은 AI 기술의 눈부신 발전 이면에 감춰진 독점과 불평등, 그리고 국가 안보 위협이라는 심각한 문제를 정면으로 지적하며, AI 기술을 공공재로 돌려놓기 위한 국가 전략의 필요성을 강조하고 있다.‘혁신’의 탈을 쓴 ‘권력의 독점’마커스는 AI 기술의 발전이 더 이상 기술 개발의 영역에만 머무르지 않는다고 말한다. 오픈AI, 구글, 아마존, 메타 등 소수 거대 테크 기업들이 AI 기술과 데이터를 독점하고, 이를 통해 글로벌 질서를 좌우하는 ‘기술 패권’을 구축하고 있다는 것이다.그는 특히 이들 기업이 정부의 규제를 회피하고, 독점 체제를 더욱 공고히 하기 위해 막대한 자본과 인맥을 동원해 정치권에 로비를 벌이고 있다고 폭로한다. 데이터 독점과 알고리즘 편향, 대규모 실업, 프라이버시 침해 같은 문제는 이미 일상화됐으며, 이제는 국가 안보와 경제주권, 디지털 주권 문제로까지 확장되고 있다는 점에서 사안의 심각성이 크다고 지적한다.기술 비판을 넘어, 전략을 말하다이 책이 특별한 이유는 단순히 AI의 문제점을 지적하는 데 그치지 않는다는 데 있다. 마커스는 AI 규제 프레임워크의 강화를 비롯해 기술 독점을 방지하고 공공 AI 연구를 활성화할 것을 주장하며, 실질적인 정책 대안을 제시한다.특히 AI 기술이 민주주의와 공공의 이익을 위협하는 도구로 전락하지 않도록, 정부, 기업, 시민사회가 공동으로 AI 거버넌스 체계를 구축해야 한다고 강조한다. AI 기술을 ‘소수의 이익을 위한 도구’가 아닌 ‘사회 전체를 위한 공공재’로 되돌려놓기 위한 구체적 방안으로 국제 협력과 윤리 기준 정립, 기술 투명성 확보를 제안한다.AI, 이제 국가 전략의 핵심 인프라게리 마커스는 AI 기술을 더 이상 민간의 혁신 수준에서만 바라봐선 안 된다고 말한다. 이제 AI는 국가 전략의 핵심 인프라다. AI 기술을 누가 통제하고, 어떤 가치관 아래 운영하는지에 따라 한 나라의 경제주권과 안보, 심지어 국민의 권리가 달라질 수 있기 때문이다.따라서 각국 정부는 기술 주권을 지키기 위해 AI 정책에 적극 개입하고, 거대 테크 기업들의 독점을 견제하는 동시에 공공의 이익을 위한 AI 생태계를 만들어야 한다는 것이 그의 주장이다.전문가들도 “AI 시대의 필독서”라며 극찬이 책은 이미 AI와 국가 전략 분야에서 큰 반향을 일으키고 있다. 행동과학자 애니 듀크, SF 작가 킴 스탠리 로빈슨, 전 미국 민주당 대선 후보 앤드류 양 등 각계 전문가들은 “AI 시대, 반드시 읽어야 할 필독서”라며 이 책을 추천하고 있다.이들은 《실리콘밸리 길들이기》가 단순한 기술 비판서를 넘어 기술과 권력, 국가 전략의 재편 속에서 우리가 무엇을 고민해야 하는지 명확한 방향을 제시해주는 책이라고 평가한다.기술이 권력이 된 시대, 우리는 무엇을 해야 하는가AI와 디지털 플랫폼이 국가 안보, 경제주권, 사회 윤리 전반을 뒤흔드는 시대. 《실리콘밸리 길들이기》는 기술 패권 시대에 우리가 어떤 전략을 세워야 하는지, 그리고 국가가 무엇을 해야 하는지 묻는다. 기술과 권력의 결합이 불러올 미래가 두려운 사람, AI 독점이 가져올 사회적 파장을 우려하는 사람이라면 반드시 읽어야 할 책이다. 실리콘밸리라는 이름 아래 감춰진 권력의 민낯과, 그에 맞서는 전략적 대응 방안을 고민하게 만드는 이 책은 AI 시대의 좌표를 다시 설정할 계기를 마련해줄 것이다.한국 독자들에게 주는 시사점한국을 포함한 전 세계 독자들에게 이 책은 AI 기술의 발전과 그에 따른 사회적 영향을 깊이 있게 다루고 있으며, 특히 빅테크 기업들의 독점적 영향력과 그로 인한 사회적 불평등 문제는 중요한 이슈로 다뤄지고 있다. AI 기술이 공공의 이익을 위한 도구로 발전하려면, 기업뿐만 아니라 정부와 시민 사회의 협력이 필요하다는 마커스의 주장은 한국 사회에서도 중요한 논의거리가 될 것이다.외국 주요 언론의 리뷰• 포브스(Forbes) : 복잡하지 않고 접근하기 쉬우며, AI의 이점과 도전에 대해 명확한 그림을 그린다. 저자는 정부가 너무 느리게 움직이는 동안 일부 기술 기업들이 빠르게 의심스러운 방향으로 나아가고 있다고 지적하며, 독자들에게 정부에 더 빠르게 대응할 것을 촉구하고 있다. ​ • 커크스 리뷰(Kirkus Reviews) : AI 규제의 필요성을 설득력 있게 주장하며, 투명성과 책임을 기반으로 한 법률을 위한 캠페인을 통해 규제 기관을 자극해야 한다. ​ • LA Review of Books : 생성형 AI와 그 상업적 개발자들에 대한 주요 우려를 잘 설명하고 있으며, 특히 AI의 위험에 대한 긴급한 상황을 강조한다.​• 뉴욕 타임스(The New York Times) : AI의 생성적 사용 사례와 트렌드에 대한 평가에 대해 동의하거나 반대할 수 있지만, 그의 통찰이 중요한 글로벌 AI 산업의 목소리로 자리잡고 있다. ​ 이러한 평가들은《실리콘밸리 길들이기》가 AI 기술의 발전과 그에 따른 사회적 영향에 대한 깊은 통찰을 제공하며, 규제와 정책의 필요성을 강조하는 중요한 작업임을 시사한다.게리 마커스의 《실리콘밸리 길들이기》 강연 하이라이트▶▶▶ 이미지를 클릭하면 동영상으로 넘어갑니다. ​---------------------------------------------------------------------------------------------------------------------------------------------------Editor in chief. 임채성(cslim@acornpub.co.kr)<실리콘밸리 길들이기>는 인터넷 서점에서 만나실 수 있습니다.- YES24, 교보문고, 알라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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