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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ep 18, 2012
『GROUPED 세상을 연결하는 관계의 비밀』전자책 출간!
『GROUPED 세상을 연결하는 관계의 비밀』마케터가 꼭 알아야 할 소셜 웹의 숨은 영향력, 그룹의 특성 탐구폴 아담스 지음 | 이지선 옮김소셜미디어 시리즈 | 252쪽 | 18,500원 | 2012년 7월 23일 펴냄종이책: YES24, 교보문고, 강컴, 알라딘, 인터파크, 반디앤루니스, 리브로eBOOK: YES24, 교보문고, 알라딘, 인터파크, 반디앤루니스, 리브로, 영풍문고, iBOOKS에이콘출판사의 첫 전자책이 출간됐습니다!첫 주자는 여러 전문가, 독자분들께 인사이트와 감명을 안겨준 책으로 잔잔히 입소문을 타며 회자되고 있는 『GROUPED 세상을 연결하는 관계의 비밀』입니다.처음에는 『소셜 서클(Social Circle)』이라는 제목으로 기획된 이 책은 제목에서 간파하실 수 있듯이 구글의 야심찬 SNS 구글플러스의 '서클' 기능을 고안한 소셜 웹 분야의 핵심 지성으로 널리 알려져있는 폴 아담스입니다. 현재는 페이스북의 글로벌 브랜드 경험 매니저로 일하고 있습니다. 저자의 이력에서도 금방 엿볼 수 있듯이 이 책은 서클=그룹으로 대변되는 소셜네트워크의 소규모 커뮤니티와 그룹들이 어떻게 인맥 형성에 영향을 미치고 이야기를 전파시키는가에 초점을 맞춘 책입니다.특히 이 책은 『블로그 만들기』, 『소셜 네트워크 확산의 기술』등의 책을 집필하고 홍보 전문가로서 오랜 경험과 식견을 쌓으셨으며 지금은 (주)미디어유 대표로 소셜 커뮤니케이션 컨설팅을 하고 계시는 이지선 사장님께서 직접 번역을 하셨습니다.이 책은 사람들 간의 소규모 그룹들이 소셜 웹에서 어떻게 형성되고, 어떻게 영향력을 확보하는지, 그리고 어떤 관계를 맺는지 등에 대해 상세하게 설명을 해줍니다. 작은 책의 분량으로서는 깊고도 넓게 많은 이야기를 다루면서도 산만하지 않게 응집된 스토리텔링으로 힘있게 주제를 끌어갑니다. 이 책에서 소셜 웹을 설명하는 방식은 더 이상 ‘신기술’의 영역으로 접근하지 않습니다. 대신 사회학적인, 그리고 집단 심리학적인 측면에서 친구 그룹, 즉 소비자의 행동을 해석하는 책으로서, 미디어의 발전 과정이 궁금하거나 커뮤니케이션에 관심이 있는 사람들, 그리고 시장에서 소비자의 관심 끌기에 노력하는 마케터들, 소셜미디어를 연구하고 공부하는 대학생들이 꼭 읽어야 할 필독서입니다.『GROUPED 세상을 연결하는 관계의 비밀』책이 지닌 장점은 이 글 하나로는 부족할 것입니다. 소셜미디어 분야의 내로라 하는 전문가분들이 입을 모아 "소셜미디어를 알고 싶어하는, 소셜네트워크에 발은 들여놓았으나 고민이 많은 학생, 마케터들이 반드시 읽어야 한다"고 말씀하신다는 사실 정도로도 충분하지 않을까 싶습니다.이 책을 중심에 두고 저희 에이콘은 여러 분야 전문가 분들과 다양한 시도를 해보기로 했습니다.첫째, 세미나 개최[##_1L|1093300218.jpg|width="123" height="164" alt="사용자 삽입 이미지"|_##]역자이신 이지선 사장님께서 주최하셔서 각 분야의 전문가분들을 모시고 세미나를 열었습니다. 이 자리에는 소셜컴퓨팅연구소 대표 한상기 박사님, 연세대학교 커뮤니케이션 연구소의 강정수 박사님, 아이뉴스24 김익현 기자님, 리드빌드 장효곤 대표님, 미디어유 최상국 이사님 등이 참석하셨습니다. 짧고 작은 자리였지만, 어느 패널토론회에서도 접하기 힘든 다양한 해석과 의견을 들을 수 있었습니다. 이에 관해서는 이 글에서 후기를 읽으실 수 있습니다. 아마도 이 책 GROUPED와 관련된 세미나는 조만간 또 자리가 마련될 것으로 보입니다.둘째, 전자책을 출간했습니다.에이콘의 전자책은 GROUPED가 첫 책이라서 저희로서는 큰 의미가 있습니다. 특히 이 책의 번역을 맡은 이지선 님께서 대표로 계시는 (주)미디어유와 진행한 책이라서 더욱 의미가 깊었고요. 저희 책뿐만 아니라, 많은 고민과 시도를 통해 미디어유에서 진행되는 전자책에도 많은 호응과 관심 주시기 부탁드리겠습니다. http://www.sunblogged.com/?page=8 앞으로 저희 에이콘 출판사의 모든 책을 전자책으로 다 만나실 수는 없겠지만, acornLoft 시리즈의 책을 비롯해 가능한 한 손에 들고 읽기 쉬운 책들을 속속 선보일 예정입니다. 에이콘의 전자책은 지금으로선 DRM Free PDF버전은 출간하지 않고, ePub 형태로서 교보문고, YES24, 반디앤루니스, 영풍문고, 리브로, 애플 아이북스(iBooks) 등에서 읽으실 수 있습니다. 인터파크와 리디북스도 곧 선보일 예정이고요. 스마트폰에 크레마(CREMA), 교보eBook 등 각 서점 애플리케이션을 설치하시면 아이폰이나 안드로이드 상관없이 언제 어디서나 읽으실 수 있습니다. 특히 곧 선보일 iBooks 버전에서는 ePub 기능을 이용해 링크 이동 등도 가능합니다. 가장 최적화된 버전은 아이패드 등 태블릿에서 볼 수 있고요.셋째, 무료로 5장을 읽어보고 자유로운 토론으로 소셜리딩! 온라인에서 자유롭게 책에 관해 의견을 나누는 소셜 리딩(Social Reading)을 시행해보고자 합니다. 리드빌드(Readbuild.com)에서 제공하는 소셜 리딩 플랫폼을 통해 <5장. '영향력자'라는 신화> 한 챕터를 공개했습니다. http://www.readbuild.com/books/585?locale=ko#contents기존의 SNS에서는 많은 페이스북 친구나 팔로워, 미친 등을 지닌 SNS 사용자를 '영향력자'라고 부르며, 그들의 영향력을 활용해 이야기를 전파시키고 제품을 홍보하기를 원합니다. 그런데 이 책의 저자 폴 아담스는 이 장에서 영향력자는 미신일 뿐이라며 반기를 듭니다. 그에 관한 분석과 통찰을 바로 이 챕터에서 읽으실 수 있습니다.여기를 클릭하셔서 이 책의 소개 페이지로 이동하셔서 구독을 누르신 후 자유롭게 읽으시고(무료!), 다양한 의견을 달아주시면 감사하겠습니다. 자신이 좋아하는 문단을 표시하거나 댓글로서 의견을 달아주셔도 좋겠습니다. 소셜리딩 기간은 이번 주 금요일까지 진행할 예정이고요(예정이므로 바뀔 수도 있습니다.^^) 소셜 리딩 기간 동안 가장 왕성하게 댓글을 남겨주시거나 좋은 토론을 벌여 주신 분들 중 3분을 골라 Grouped 알라딘 전자책 1권과 종이책 2권을 선물해드리겠습니다. 물론 페이스북이나 트위터에 널리 전파해주신 분은 가산점을 드릴게요. :) ★★ 리드빌드 GROUPED 페이지 ★★http://www.readbuild.com/books/585?locale=ko#intro『GROUPED 세상을 연결하는 관계의 비밀』라는 책은 바로 <관계>에 대한 이야기입니다. 큰 홍보나 이벤트, 광고 없이도 어느 정도의 전파력을 지니는지 저희도 시험해보고 싶습니다. 혹은 이 과정에서 결국 SNS 온라인의 '영향력자'의 힘을 빌어야 할지, 혹은 작은 버즈의 힘으로 널리 퍼져나갈 수 있을지를 알 수 있게 될지도 모르겠네요.전자책도 많이 구입해서 읽어봐주시고, 소셜리딩에도 적극 참여해주세요. 앞으로 저희도 좋은 책, 이벤트로 또 자주 찾아뵙고자 노력하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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Jul 12, 2012
<실전 비즈니스 프리젠테이션 70> 중국어 번역판 출간!
이 책, 이 표지 기억하시나요? 요즘 매일 매일 그리기로 화제를 모으면서 일상의 화가로 변신하신 정진호 님의 저서 <직장인을 위한 실전 비즈니스 프리젠테이션 70>의 중국어(간체) 번역서 <PPT演示之道:写给商务人士的70个黄金范例>가 출간됐습니다! 2010년 1월 28일 출간된 정진호 님의 책이 드디어 에이콘의 첫 번째 수출작(!)이 되었네요. 저 표지에 선명히 찍힌 에이콘 로고가 보이시죠? (므흣~뿌듯~) 중국어판은 사실 작년 5월에 계약을 마무리하고 일년이 지난, 올 4월에 신세기서국이라는 과학출판사그룹에서 출간했습니다. 그런데 대국 출판사께서 배편으로 책을 보내주신 덕분에-_-; 이제서야 책을 손에 넣었습니다. 책을 손에 받아드니 완전 따끈따끈하던데 석 달이 지났으니 새책이어서가 아니라 아마 날이 더워서이기 때문이었겠죠?;;▶▷ <직장인을 위한 실전 비즈니스 프리젠테이션 70 > 블로그 글 보기▶▷ <PPT演示之道:写给商务人士的70个黄金范例> 중국어판 아마존 링크그러고 보니, 아직 아마존이 우리나라에 진출하지 않아 아마존에 처음 올라간 에이콘 책이 되는 것이기도 하네요. :) 중국어를 잘 몰라 구글 번역기로 돌려봤는데... 결과가 별로 좋지 않아.. 구글이 무슨 말을 하는지 잘 모르겠는데 담당자 말을 빌자니 다음과 같은 제목이라고 하네요.PPT발표의 길: 비즈니스맨을 위한 70가지 황금 예시- 직장인이 짦은 시간내에 훌륭한 PPT를 해내도록 돕다.저희 책보다는 약간 작은 판형입니다. 표지와 본문 모두 인쇄 품질은 훌륭합니다. 레이아웃도 저희 원서를 그대로 따라서 만들어주셨고요.정진호 님의 프로필도 그대로 담아주셨습니다. 우리와 달리 번역자분들의 프로필은 보이지 않네요. 잘 생기셨어요. 저자님!~김국현 님의 그림은 여기서도 빛을 발하네요. 그런데 그림 내 텍스트 번역 대치작업을 하다가 머리를 먹어버렸네요. -0-;본문 레이아웃도 그대로 잘 살려 편집해주시고, 인쇄도 잘 됐습니다. 멋져요!중국어판의 판권 페이지입니다.뒤표지. 추천글 중 위 두 분은 저희 책에 들어간 YES24 김진수 前대표님과 허진호 前네오위즈 대표(현 크레이지피쉬 대표님)의 추천글이 들어가있습니다. 아래 세 분은 중국분들께 새로 받았나 봅니다. 어떻게 추천을 하셨는지 읽어보고 싶네요.(+ 고마우신 열이아빠 님의 제보를 받고 중국어판 추천사 번역 추가. ^^ 그런데 아직 번역문이 이상하긴 하네요. -_- 수정문에 대한 여러분의 제보 받습니다.)전문가들을 위해, 아이디어와 표현과 매우 중요한 데이터 시각화를 당신의 상사에게 고객을 어떻게 설득할지를 알려주는 책입니다.차트의 유연한 사용은 비밀 하나가 복잡한 개념을 이해하게됩니다. 전문가가 차트를 통해 핵심 아이디어를 전달하기 위해 세부 기술 설명을위한이 책은, PPT 프레젠테이션을위한 매우 유용한 가이드입니다. - 宋翔 (송 시앙) / 마이크로 소프트 MVP이 책은영감과 통찰력의 도서이며, 사진을 보고 무료로 집중 페이지에 자신의 뛰어난 슬라이드를 디자인할 같은 원리를 이용, 영감의 순간 버스트 수도 필요하지 않습니다. 프레 젠 테이션 능력을 축적하고 배우고, 더 많은 통찰력을 볼 준수를 계속해야, 나는 모두가 왕의 시위가 될 수있을 거라 믿습니다. - 李锐(리 루이) / PPT 전문 디자이너이 책은 정말 나에게 눈을 뜨게 했죠. 차트 책이 아름답게 디자인뿐만 아니라, 논리적 제공하며, 강력한 실천, 바쁜 직장을 가지고 정보를 보여줍니다. 그것은 종종 시의 적절한 도움을 많은 어려운 문제를 해결합니다. 강력하게 읽을 직장 친구를 추천하고, 수확됩니다. - 林夏 (링 시아) - 한국 바쁜 직장 클러스터에 작업모든 분께 축하받고 싶은 마음에 널리 알려 드립니다. 중국에 사시는 중국인 독자분들을 아시는 분은 많이 추천해주세요. 저희 책을 아직 못 읽으신 분께서는 YES24, 교보문고, 인터파크, 강컴, 알라딘에서 한권씩 구입해주셔도 좋겠습니다. :)저희는 더 좋은 책 펴내도록 노력하겠습니다. 마지막으로, 훌륭한 책 써주신 이젠 세계적 작가가 된신 정진호 님께 깊은 감사와 축하 말씀을 전합니다. 고맙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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Jun 29, 2012
지금까지 이런 책은 없었다!『리눅스 API의 모든 것』
『리눅스 API의 모든 것』(세트) Vol. 1 기초 API + Vol. 2 고급 API파일, 메모리, 프로세스, 시그널, 타이머, 스레드, IPC, 소켓, 고급 I/O마이클 커리스크 지음 | 김기주, 김영주, 우정은, 지영민, 채원석, 황진호 옮김총 1,960쪽 | 79,000원 | 2012년 7월 17일 펴냄 (출간예정) | ISBN 9788960773226YES24, 교보문고, 인터파크, 알라딘, 강컴, 반디앤루니스, 대교리브로리눅스와 유닉스 시스템 프로그래밍 API를 빠짐없이 다룬 최고의 바이블!오늘날 리눅스의 위상은 날로 높아져가고 있습니다. 리눅스 운영체제로 돌아가는 데스크톱 컴퓨터를 찾기는 쉽지 않지만, 우리가 일상에서 사용하는 제품들에는 리눅스의 손길이 뻗치지 않은 것을 찾기가 어려울 정도입니다. 인터넷을 움직이는 서버, 오늘날 현대인의 삶을 지배해버린 스마트폰과 태블릿, 자동차마다 하나씩 장착되어 있는 내비게이션 기기와 블랙박스, TV와 셋톱박스, 블루레이 플레이어, 냉장고, 인터넷 공유기, 프린터 등, 수많은 기기를 돌리는 원동력에는 리눅스가 존재합니다.이렇게 곳곳에서 쓰이는 리눅스의 포진으로 인해 용처는 많아졌지만, 관련 서적에 뭔가 갈증을 느끼는 개발자 분들이 많았을 것입니다. 리눅스 사용자 매뉴얼이나 리눅스 디바이스 드라이버, 리눅스 커널, 각종 리눅스 버전, 리눅스 서버 관리 등을 다룬 책은 물론 많았습니다. 하지만 이 책처럼 리눅스 API를 샅샅이 다루는 책은 지금까지 없었습니다. 리눅스/유닉스 시스템과 안드로이드 네이티브 프로그래머를 위한 전무후무한 책[##_1R|1213094826.jpg|width="155" height="175" alt="사용자 삽입 이미지"|_##]이 책을 쓴 마이클 커리스크(Michael Kerrisk)(http://man7.org)는 20년 이상 유닉스 시스템을 사용하고 프로그래밍을 했으며, 유닉스 시스템 프로그램을 주제로 한 많은 강의 경험이 있습니다. 2004년부터 리눅스 커널과 glibc 프로그래밍 API를 설명하는 매뉴얼 페이지 프로젝트를 관리했으며, 250개가 넘는 매뉴얼 페이지를 작성했거나 공동 작성했고, 새로운 리눅스 커널/사용자 공간 인터페이스의 테스트와 설계 리뷰에 활발히 참여하고 있는 리눅스 계의 진정한 구루입니다.이 책 『리눅스 API의 모든 것』은 2010년 10월에 노스타치(No Starch) 출판사에서 출간된 The Linux Programming Interface: A Linux and UNIX System Programming Handbook를 번역한 책입니다. 원서 자체만도 1552페이지에 달하는 방대한 책으로서 아마존닷컴 독자들이 남긴 서평을 봐도 이 책이 지닌 중요성과 무게감을 단박에 느낄 수 있습니다. 무려 36명에 달하는 독자들이 모두 별 5개를 남긴 기술서로서는 흔치 않은 호평을 받은 명저입니다.amazon.com ★★★★★- Incredible book for Linux developers and sysadmins (리눅스 개발자와 시스템 관리자를 위한 어마어마한 책)- The best book ever about Linux API (리눅스 API에 관한 최고의 책)- A Complete Book (완벽한 책)- Everything you wanted to know about UNIX/LINUX but were afraid to ask (늘 알고 싶었으나 누군가에게 물어보기는 어려웠던 리눅스와 유닉스에 관한 모든 것)- Best computer book I ever bought (내가 산 컴퓨터 책 중 최고다)- Best linux system programming book on the market (출간된 책 중 최고의 리눅스 시스템 프로그래밍 책)- An outstandingly good book (엄청나게 훌륭한 책)- If you are a Linux or UNIX programmer, get this book (리눅스/유닉스 프로그래머라면, 이 책을 반드시 사라)- Excellent (훌륭하다)- Must have book for all Linux developers! (모든 리눅스 개발자가 꼭 소장해야 하는 책!)- De Facto Standard for Linux System Programmers (리눅스 시스템 프로그래머를 위한 사실상 표준)- Comprehensive (이해하기 쉽다)- Excellent Reference Book (탁월한 참고서)- This book is awesome!!! (정말 멋진 책이다!)마이클 커리스크는 이 책에서 시스템 프로그래밍 기술을 마스터하는 데 필요한 시스템 호출과 라이브러리 함수를 자세히 설명하며, 이에 덧붙여 명확하고 완전한 예제 프로그램을 제공합니다. 이 책에서는 1권과 2권 통틀어 500개가 넘는 시스템 호출과 라이브러리 함수, 200개가 넘는 예제 프로그램, 88개의 표, 115개의 다이어그램에 대한 설명이 들어 있으며, 다음과 같은 내용을 설명합니다.■ 파일을 효율적으로 읽고 쓰기■ 시그널, 클록, 타이머 사용법■ 프로세스를 만들고 프로그램 실행하기■ 안전한 프로그램 작성법■ 공유 라이브러리 만들고 사용하기■ POSIX 스레드를 이용한 멀티스레드 프로그램 작성법■ 파이프, 메시지 큐, 공유 메모리, 세마포어를 이용한 프로세스 간 통신■ 소켓 API를 이용한 네트워크 프로그램 작성법『리눅스 API의 모든 것』이 epoll, inotify, /proc 파일 시스템 등 수많은 리눅스 고유 기능을 다루지만, 유닉스 표준(POSIX.1-2001/SUSv3와 POSIX.1-2008/SUSv4)을 강조하기 때문에 여타 유닉스 플랫폼에서 작업하는 프로그래머들에게도 마찬가지로 가치가 큽니다. 특히 이 책은 서버에서 동작하는 리눅스용 프로그램을 작성하는 사람들에게 좋은 참고서가 될 것이고, 안드로이드 네이티브 프로그래밍을 하는 개발자분들에게도 훌륭한 가이드가 될 것입니다. 또한 임베디드 시스템용 프로그램을 작성하는 사람들의 경우, 임베디드 리눅스에서는 서버에서 제공되는 모든 기능을 사용할 수는 없겠지만, 많은 부분이 겹칠 것이고 활용할 수 있습니다.원서의 내용이 1500페이지가 넘을 정도로 워낙 방대하여 번역서를 펴내면서 늘어나는 분량이 최소한이 되도록 최대한 신경을 써서 편집했습니다. 그러나 그럼에도 총 페이지가 거의 2000페이지에 달하는 분량이 되어버렸기에 부득이하게 두 권으로 나눠 펴낼 수밖에 없었습니다. 이 과정에서 저자 마이클 커리스크와 저희 역자분들이 긴밀히 의견을 나누면서 저자의 제안을 받아들여 독자분들의 학습에 도움이 되도록 챕터의 순서를 약간 조정하여 Vol. 1 기초편과 Vol 2. 고급편으로 나눠 출간하게 됐습니다. 물론 각 권은 인터넷 서점과 전국 대형서점에서 따로따로 구매하실 수 있습니다. 예약판매도 받고 있고요.Vol. 1에서는 기초 API를 다루며, Vol. 2에서는 고급 API를 다루는 것으로, 독자의 수준을 고려해 개별적으로 학습할 수 있도록 배려하여 책을 나눴습니다. 물론 그 과정에서 각 장 내의 그림, 표, 코드의 일련 번호를 모두 새로 편집해야 하는 엄청난 작업량이 늘기는 했지만, 저자분과 역자분들, 그리고 저희 출판사 편집팀에서는 무엇보다도 독자에게 가장 적합한 학습환경을 제공하는 것이 최우선 과제였습니다.이 책의 두 권 세트에서 총괄적으로 다루는 내용은 다음과 같습니다.1. 배경과 개념: 유닉스, C, 리눅스의 역사와 유닉스 표준 개요(Vol. I, 1장), 리눅스와 유닉스 개념에 대한 프로그래머 위주의 개론(Vol. I, 2장), 리눅스와 유닉스상에서의 시스템 프로그래밍을 위한 기본 개념(Vol. I, 3장)2. 시스템 프로그래밍 인터페이스의 기본 기능: 파일 I/O(Vol. I, 4장과 5장), 프로세스(Vol. I, 6장), 메모리 할당(Vol. I, 7장), 사용자와 그룹(Vol. I, 8장), 프로세스 자격증명(Vol. I, 9장), 시간(Vol. I, 10장), 시스템 한도와 옵션(Vol. I, 11장), 시스템과 프로세스 정보 읽기(Vol. I, 12장)3. 시스템 프로그래밍 인터페이스의 고급 기능: 파일 I/O 버퍼링(Vol. I, 13장), 파일 시스템(Vol. I, 14장), 파일 속성(Vol. I, 15장), 확장 속성(Vol. I, 16장), 접근 제어 목록(Vol. I, 17장), 디렉토리와 링크(Vol. I, 18장), 파일 이벤트 감시(Vol. I, 19장), 시그널(Vol. I, 20~22장), 타이머(Vol. I, 23장)4. 프로세스, 프로그램, 스레드: 프로세스 생성, 프로세스 종료, 자식 프로세스 감시, 프로그램 실행(Vol. I, 24~28장), POSIX 스레드(Vol. II, 1~5장)5. 프로세스와 프로그램 관련 고급 주제: 프로세스 그룹, 세션, 작업 제어(Vol. I, 29장), 프로세스 우선순위와 스케줄링(Vol. I, 30장). 프로세스 자원(Vol. I, 31장), 데몬(Vol. I, 32장), 안전한 특권 프로그램 작성(Vol. I, 33장), 능력(Vol. I, 34장), 로그인 계정 관리(Vol. I, 35장), 공유 라이브러리(Vol. I, 36~37장)6. IPCinterprocess communication: IPC 개요(Vol. II, 6장), 파이프와 FIFO(Vol. II, 7장), 시스템V IPC(메시지 큐, 세마포어, 공유 메모리, Vol. II, 8장~11장), 메모리 매핑(Vol. II, 12장), 가상 메모리(Vol. II, 13장), POSIX IPC(메시지 큐, 세마포어, 공유 메모리, Vol. II, 14~17장), 파일 잠금(Vol. II, 18장)7. 소켓과 네트워크 프로그래밍: IPC, 소켓을 이용한 네트워크 프로그래밍(Vol. II, 19~24장)8. I/O 관련 고급 주제: 터미널(Vol. II, 25장), 대체 I/O 모델(Vol. II, 26장), 가상 터미널(Vol.II, 27장)전 세계에서 최초로 번역 출간되는 한국어판이 책은 특히 거의 1년 반 남짓의 오랜 번역 기간이 걸렸음에도, 세계에서 최초로 출간되는 번역서로 이름을 올리게 됐습니다. 이에 관해서는 저자 마이클 커리스크 씨가 자신의 블로그에 글을 올려 전 세계 독자들에게 기쁜 소식을 알리기도 했습니다.▶▷ Korean translation of TLPI available soon 이 책을 번역하는 과정에서 큰 기여를 해주시고 열심히 노력해주신 역자분들 김기주, 김영주, 우정은, 지영민, 채원석, 황진호 님께 진심으로 감사의 말씀을 전합니다. 특히 이 장대한 프로젝트의 총감독으로서 방향을 잘 잡아주시고 모든 노력을 아끼지 않은 김기주 님께는 특히 더 깊은 감사말씀을 전합니다. 여러분의 노력이 우리나라 리눅스 프로그래머들께 큰 기여가 될 수 있으리라 생각합니다. 고맙습니다. 모두 고생 많으셨습니다.마지막으로 저자 마이클 커리스크가 한국의 독자들에게 보내는 인사를 전하며 마무리합니다.『The Linux Programming Interface』 한국 독자 여러분께 인사를 전합니다. 『The Linux Programming Interface』(한국어판 제목: 『리눅스 API의 모든 것』)는 리눅스 시스템 프로그래밍 API를 거의 모두 설명한 책으로서 전통적인 서버, 메인프레임, 데스크탑 시스템부터 근래 리눅스를 사용하는 임베디드 디바이스에 이르기까지 광범위한 리눅스 플랫폼에 적용할 수 있습니다. 뿐만 아니라 리눅스 커널이 안드로이드의 심장부를 이루고 있기 때문에, 이 책 내용의 대부분은 안드로이드 디바이스 상의 프로그래밍에도 응용할 수 있습니다. 이 책의 영문판은 2010년 말에 출간되었습니다. 이후로 9개의 새로운 리눅스 커널 버전이 릴리스되었습니다(버전 2.6.36부터 3.4까지). 그럼에도 영문판과 이 한국어판의 내용은 여전히 최신에 가깝고, 앞으로도 수년 동안 유효할 것입니다. 그 주된 이유는 리눅스 커널의 개발이 매우 빠르지만, 커널-사용자 공간 API의 변경 속도는 매우 느리기 때문입니다(이는 커널이 사용자 공간 응용프로그램의 ‘안정적인’ 기반을 제공하도록 설계된다는 사실의 당연한 결과입니다). 따라서 최근 9개의 커널 버전을 보면, 커널-사용자 공간 API의 변경은 비교적 적었음을 알 수 있습니다. 더욱이 발생한 변경들도 이 책에 설명된 기존 기능의 ‘수정’보다는 이 책에 설명된 인터페이스에 ‘추가’되는 형태를 띱니다(다시 한 번 말하지만, 이는 커널 설계 과정의 자연적인 결과로, 리눅스 커널 개발자들은 ‘기존’ 사용자 공간 API를 깨뜨리지 않기 위해 엄청나게 애씁니다). 궁금한 독자들은 저의 웹사이트 http://man7.org/tlpi/api_changes/에서 영문판이 출판된 이래의 사용자 공간 API 변경 사항들(영문으로 되어 있음)을 찾아볼 수 있습니다. 한국어판의 독자들은 영문판과 한국어판 사이에 약간의 구조적인 차이가 있음을 참조하시면 좋겠습니다. 가장 두드러진 차이는 영문판이 한 권으로 출간된 반면, 한국어판은 한국어로 옮기는 과정에서 책의 분량이 늘어난 이유 때문에 부득이하게 두 권으로 출간된 점입니다. 그 과정에서 몇몇 장들의 순서가 약간 바뀌었습니다. POSIX 스레드를 설명한 5개의 장은 뒤쪽으로 이동하여 한국어판 2권(Vol.2)의 첫 장들로 구성되었습니다(두 권으로 나눌 경우, 저와 출판사는 이렇게 순서를 바꾸는 것이 더 합리적이라고 서로 동의했습니다). 마지막으로, 저의 책이 다른 언어로 번역되는 것은 제게는 크나큰 영광입니다. 제 책에 대한 다수의 번역 작업이 각국에서 현재 진행 중이지만, 한국어판이 세계에서 최초로 출간되는 번역서로 이름을 올렸습니다. 1,500페이지가 넘는 분량을 번역하는 일은 대단한 과업입니다. 멋진 번역을 만들어낸, 부지런하고 빠르게 작업해준 출판사와 번역 팀에게 감사합니다. 저의 작업물과, 이 책을 옮겨 준 번역 팀의 좋은 글과, 영문판에 도움을 준 여러 관계자분들의 노고가 한국어판 독자들에게 많은 도움이 되길 바랍니다. - 2012년 6월, 독일 뮌헨에서 마이클 커리스크 드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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Jun 14, 2012
구글은 우리의 친구인가? 혹은 음험한 빅브라더인가?
『두 얼굴의 구글』구글 스토리에 숨겨진 또 다른 이면스코트 클리랜드, 아이라 브로드스키 지음 | 박기성 옮김 | acornLoft 시리즈 2012년 5월 31일 출간 | 468쪽 | 19,800원YES24, 교보문고, 강컴, 알라딘, 인터파크, 반디앤루니스, 대교리브로10년이면 강산이 바뀐다고 하죠. 분명 10년 전의 세상과 또 그 10년 전의 세상은 지금과는 참 다른 모습이었습니다. 누리는 생활권에 따라 개개인의 차는 있겠지만요. 그러나 사실 우리가 사는 실 세계의 세상은 그리 크게 바뀌지는 않았습니다. 서기 2000년이 와도 로켓을 타고 자유롭게 우주로 향할 수도 없었고, 2001년에도 여객 우주선 디스커버리호를 타고 달에 오갈 수는 없었습니다. 지금도 물론이고요. 2080년대가 되면 과연 우주선을 타고 2년을 날아가 탐사를 할 날이 올 수 있을지 미지수이지만요. 하지만 그보다 더 큰 변화가 분명 있었습니다. '일렉트릭 쇼크, 디지털 쇼크!' 인터넷이 몰고온 온라인 세상의 새로운 바람은 지난 수천 년간 현실세계에서 일어난 변화속도가 무색할 정도로 참 많은 것이 바뀌게 했습니다.눈에 보이지 않는 0과 1이 떠다니는 디지털 세상으로 인해 우리의 삶은 얼마나 많이 변화했을까요. 그 화려한 성장의 선두에는 야후와 MS, IBM, 애플이 있었고 구글과 트위터, 페이스북이 서로 경쟁하며 앞서거니 뒤서거니 질주하고 오늘도 여전히 우리가 상상하지 못했던 것들을 새롭게 창조하며 바꿔나가고 있습니다. 자본주의 사회에서의 기업이란 이윤을 추구하고 사업의 목적을 실현하는 것이 당연한 목표가 되어야 합니다. 기술 발전을 이룩하고 그 덕택에 인류는 안락과 평안을 추구하며 삶의 질을 높일 수 있습니다. 그러나 어디에건 빛이 있으면 그림자가 있는 법, 오늘날 세계 최고의 기술 기업에게도 당연히 우리가 알 수 없는, 혹은 그들이 감추고 싶어하는 이면이 있게 마련입니다. 캘리포니아 마운틴 뷰 구글 본사는 수많은 직장인들의 꿈의 일터라고 불리웁니다. 일과 놀이의 경계를 무너뜨리라는 구글의 모토 아래 수많은 볼거리와 먹을거리, 최대한의 권리와 자유를 개인에게 부여하는 분위기로 유명하죠. 구글플렉스 건물 옆에는 위 사진과 같은 티라노사우루스 공룡의 화석모형이 있다고 합니다. 티라노사우루스는 포악한 육식공룡이죠. 이 모형은 아마도 조경을 위해 설치한 것이겠지만, 이 책의 저자 스코트 클리랜드와 아이라 브로드스키는 이 책 <두 얼굴의 구글>에서 구글이 양의 탈을 쓴 포식자라며 근거를 하나하나 들며 맹공을 퍼붓습니다. 구글이 이런 공격을 받는 데에는 창립 초기 구글이 표방한 모토 때문이겠죠.사악해지지 말자! Dont' be Evil!이 책의 저자들은 '정보가 권력'이 되어버린 오늘날 시대에서 모든 정보를 검색하고 색인해 손에 거머쥔 구글을 과연 우리가 신뢰해도 좋을지에 대해 의문을 제기합니다. 인터넷의 거인이고 이미 거대권력이 되어버린 구글이 표방한 퍼블리커시(publicacy: 프라이버시에 대척점에 놓인), 투명성, 공개와 공유, 윤리성 등이 과연 안전하고 유효하게 사용자에게 기여할 수 있겠냐는 의문이죠.이 책에서 이야기하고 있는 저자들의 주장을 언론에서 보도된 서평을 위주로 한번 정리해봤습니다.▶ 당신의 아내, 당신보다 구글이 더 많이 알고 있다 - 동아일보......저자는 우리가 왜 구글을 믿으면 안 되는지 논리적으로 설득한다. 또 구글이 인터넷 사용자를 실험용 동물 취급한다며 그 권력을 견제해야 한다고 말한다. ‘양의 탈을 쓴 포식자.’ 사용자를 염탐해 수익을 만들어내는 구글을 저자는 이렇게 정의한다. ......구글의 마스코트가 역사상 가장 무시무시한 포식자인 티라노사우루스인 건 우연의 일치일까.▶ 정보 공유 vs 새로운 권력화, 구글 속 천사와 악마 - 한국일보......'사악해지지 말자(Don't be Evil)'는 사훈과 달리 '세계의 정보를 체계화'하려는 구글은 언제라도 사악해질 수 있다는 이런 주장은 이제는 정보가 사업의 원천이 되는 독점적 지배력을 가진 IT 업자 누구에게나 적용 가능한 이야기다.▶ 검색의 제국 구글 … 프라이버시는 무의미한가 - 중앙일보......구글이 ‘세계의 정보를 체계화한다’는 미명 아래 광고주가 원하는 타인의 정보를 팔아 수익을 올리고 있다는 것. 이것이 책의 합리적인 의혹이다. 이 검색의 제국에서 개인은 언제든 정치적 ‘빅 브러더’의 감시대상이 될 수 있다. 이런 통렬한 비판 다음에 오는 질문은 이런 것이다.......정말 프라이버시는 의미가 없는가. 모든 지적재산은 공유돼야 마땅한 것인가. IT 자유주의가 새로운 윤리로 칭송되는 시대에 정보보호주의 입장에서 균형감을 촉구하는 책이다.▶ 구글은 양의 탈을 쓴 티라노사우루스 - 연합뉴스......저자들의 주장이 과장됐거나 왜곡됐다는 반론도 얼마든지 있을 수 있다. 그러나 절대 권력은 절대 부패한다는 명제를 떠올리면 쉽게 넘겨버릴 일만은 아닌 듯하다. 구글은 국내 글로벌 기업인 삼성전자와 LG전자의 협력자이자 경쟁자이기도 하다. 구글은 지난해 모토로라 모빌리티를 인수함으로써 국내 전자업계를 긴장시켰다. ......우리나라가 치열한 디지털 경쟁에서 살아남기 위해서도 이 책은 유용해 보인다.▶ 경계하라, 거대권력 구글이 지배할 세상을 - 한겨레......그들에게 구글은 이미 거대 권력이며, 장차 정부나 국가 권력을 넘어 일극주의 절대권력으로 나아갈 가능성이 큰 존재다. 그래서 좌시하지 말고 저지하자고 호소한다. ...개인주의와 집산주의 간의 전투이고, 구글 오폴리(구글 비판 사이트)와 자유시장 경쟁 간의 전투이며, 프라이버시와 퍼블리커시 사이, 주권과 노예 사이의 전투로 그들이 정리한 이 전투의 승자는 어느 쪽일까.▶ 무심코 클릭하는 순간, 구글은 당신의 `스토커`가 된다 - 한국경제......저자는 “구글은 사용자들의 행동을 관찰하고 기록하며 그들을 이용하는 과정에서 거의 언제나 알리지도 동의를 받지도 않는다”며 “‘구글하다’의 숨겨진 이면을 직시해야 할 것”이라고 강조한다.▶ 우리들의 일그러진 영웅 '구글' - 아이뉴스24......이 책은 구글이 사용자들을 모두 노예로 만든다는 무시무시한 경고로 끝을 맺는다. 저자들의 이런 경고에 찬성하는 사람도 있을 것이고, 그렇지 않은 사람도 있을 것이다. 하지만 한 가지는 분명하게 말할 수 있을 것 같다. 적어도 "구글은 많은 사람들이 생각하는 것처럼 선하기만 한 기업은 아니다"라고.▶ 구글은 당신이 어젯밤 한 일을 알고 있다 - 이데일리구글은 이미 세계 인터넷 검색의 70% 이상을 장악했다. 그 구글을 왜 믿어선 안 되는지 조목조목 따지는 책의 말미는 정보기술 디스토피아의 위험성에 대한 강력한 경고를 연결했다. 21세기판 `빅브라더`를 키워봤자 나올 결론은 `디지털화의 노예`뿐이란 얘기다.앞에서 이야기했던 바대로 기업은 절대로 완전하게 '선'할 수는 없는 존재입니다. 오늘날에는 기업의 사회적 책임(CSR, Corporate Socail Responsibility)을 강조하고 실제로 실천하는 기업이 점점 늘어나고 있습니다. 그러나 그 또한 한편 마케팅의 일환이라고 삐딱하게 보는 시각도 적지는 않고요. 진심은 90%라고 할지라도요. 우리가 잘 알듯이 인류 기술 발전에 지대한 공을 세운 애플 또한 팍스콘의 부당한 노동환경, 환경파괴 등으로 지탄을 받고 있기도 하고요. 이렇듯 시시각각 수많은 불의가 일어나는 세상일지라도 기업의 대의적 명분에 의거해 그 이면에서 일어나는 불법에 질끈 눈을 감을 수만은 없으나, 현실은 녹록지 않습니다.이에 관해서는 김국현 님이 블로깅한 서평글에서도 볼 수 있습니다. '미래의 타협에 필요한 비용이 충분히 발생할 수 있다면 일단 저지르고 보는' 것은 비단 구글이라는 특정 기업의 특이점이 아니라 기업이 성장을 앞두고 취하는 본능적 행위임을 이제는 알기 때문이다. 게다가 인터넷 기업과 같이 기존 질서와 정면 상대를 해야 하는 상황이라면 더욱 그러하다.이렇듯 이 책에서 저자들이 이 책에서 끊임 없이 주장하는 구글의 또다른 이면은 어찌 보면 반론의 여지도 큽니다. 하지만 이 책에서 던진 화두처럼 여러 가지 측면에서의 비판적인 시각을 견지함과 동시에 논박이 이어지는 것이 오늘날 우리에게 필요한 스탠스일 수도 있다고 생각합니다. <두 얼굴의 구글>은 우리가 그동안 구글이 내뿜는 강렬한 빛에 눈이 부셔 미처 살펴보지 못했던 빛에 드리운 그림자로 시선을 돌리는 책이라고 할 수 있습니다. 이 책을 다 읽고 뒤표지를 덮고 나서, 우리나라가 아직은 세계에서 드물게도 구글이 아직 막강한 세력을 떨치지 못한 채, 국내 기업에 뒤처지고 있다는 현실에 안도할 수 있을까요? 이 질문에 대해서 이 책을 번역한 박기성 님의 옮긴이의 글에서 해답을 찾을 수도 있을 것입니다. 이 책의 주장은 최근 미 의회의 SOPA(Stop Online Piracy Act, 온라인 침해방지법) 입법 논란과 구글의 개인정보 통합 논란과 같이 양 진영의 치열한 논쟁이 진행 중인 이슈와 동일한 맥락에 있으므로, 반대 진영 측에서는 다양한 반론이 있을 수 있다. 하지만, 이 책의 주장의 옳고 그름을 떠나, 이 책의 가장 훌륭한 미덕은 저자의 막연한 상상력과 추론이 아니라, 철저히 ‘팩트’를 기반으로 집필됐다는 점이다. 저자의 주장은 철저히 관련 당사자들의 인터뷰 내용과 실제 사건자료 등 실증자료를 기반으로 하고 있다. 심하다 싶을 정도의 방대한 주석을 통해 저자가 이 문제에 얼마나 오랫동안 매달렸는지 알 수 있다. 따라서 이 책과 반대되는 시각을 가진 독자들도 이 책의 주장을 간단히 무시해버리기는 어려울 듯하다. 이 책은 구체적인 비판 대상으로 ‘구글’에 집중했지만, 사실상 페이스북, 애플, 국내의 경우에는 네이버 등 독점적 지배력을 가진 정보를 다루는 모든 IT 대기업에 해당될 수 있는 내용이다. 또한, 개별기업에 대한 비판서 차원을 넘어 실증사례를 통해 장차 우리의 삶에 큰 영향을 미칠 ‘정보와 지적 재산의 통제권’에 대한 전반적인 시각을 넓힐 수 있는 책이라 생각한다. -'박기성' 옮긴이의 글 중에서 자, 국내 언론에서도 많은 관심을 보인 구글의 뒷모습, 여러분은 어떻게 생각하십니까? 독자 여러분의 치열한 갑론을박과 다양한 시각을 기다립니다.이 책은 YES24, 교보문고, 강컴, 알라딘, 인터파크, 반디앤루니스, 대교리브로 등과 전국 대형서점에서 만나실 수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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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pr 23, 2012
빅데이터시대, 누구나 쉽게 하는 정보시각화와 인포그래픽
『Visualize This 비주얼라이즈 디스』빅데이터 시대의 데이터 시각화+인포그래픽 기법네이선 야우(Nathan Yau) 지음 | 송용근 옮김 | 클라우드 컴퓨팅 시리즈424쪽(풀컬러) | 30,000원 | 2012년 4월 26일 출간예정 | 9788960772953YES24, 교보문고, 알라딘, 인터파크, 강컴, 반디앤루니스, 대교리브로"그래프가 아니다. 데이터 그래픽이다!" 화려한 스프레드시트 프로그램들은 마우스 클릭 몇 번으로 눈부신 그래프를 그릴 수 있다고 선전하지만, 그게 다는 아니다. 데이터는 실생활의 반영이며, 우리 삶의 이야기를 담고 있는 지표다. 이 책은 데이터 그래픽을 기본 개념부터 응용 방법까지, 초심자의 기준에서 단계적으로 설명한다. 별다른 지식이 없어도 누구나 쉽게 빅데이터를 시각적으로 표현하는 방법을 배울 수 있다. 막대/선 그래프나 파이 차트 같은 단순한 그래프는 물론, 시계열 그래픽, 지도 그래픽, 트리맵과 인터랙티브 차트까지 그릴 수 있게 될 것이다.데이터를 보여주는 새로운 방법! 누구나 쉽게 만드는 크리에이티브한 데이터 시각화+인포그래픽 제작 가이드! 내가 그의 이름을 불러 주기 전에는/ 그는 다만 /하나의 몸짓에 지나지 않았다내가 그의 이름을 불러 주었을 때/ 그는 나에게로 와서/ 꽃이 되었다오늘날은 어딜 가나 데이터로 가득한 세상입니다. SNS가 큰 위세를 떨치고 있는 수많은 웹에서는 작게 혹은 크게 시시각각 수많은 데이터가 쏟아져나오며, 온라인이 아니라 하더라도 우리가 돈을 지불하는 순간, 교통수단을 활용해 움직이는 순간, 무언가를 구매하고 결정하는 순간. 그 순간순간 인간은 수많은 데이터를 양산해냅니다. 그러나 그 데이터가 모두 정보가 되는 것은 아니죠. 데이터에서 정보를 끌어내는 순간, 데이터는 생명력을 부여받고 모습을 바꾸며 정보라는 꽃으로서 살아남게 되는 것이지요.바야흐로 데이터가 차고 넘치는 빅데이터(big data) 세상이라는 화두로 세상은 떠들썩합니다. 하지만 데이터가 어떤 의미를 지니려면, 그 데이터를 해석하고, 분석해서, 정보의 형태로 제시할 수 있어야 합니다. 숫자로, 통계로, 표 등으로 데이터를 표현할 수 있는 방법은 부지기수이겠지만 수많은 데이터 표현법 중에서 최고는 데이터 시각화(data visualization)이라고 할 수 있습니다. 오늘날, 기술이 발전함에 따라 데이터를 수집하는 일은 매우 수월해졌고, 특히 웹 기술로 언제든지 필요한 데이터에 접근할 수 있게 됐습니다. 이러한 데이터의 풍요는 한편으론 더 나은 결정, 명확한 생각의 소통을 돕는 풍부한 정보로 세상과 자신을 객관적으로 직시할 수 있는 창을 제시해줬습니다. 대규모 데이터를 탐색하거나 이해할 때 가장 좋은 방법은 시각화(visualization)입니다. 시각화란, 숫자를 공간에 배치해서 보여줌으로써 그 패턴을 인지하게 만드는 것이다. 인간에겐 탁월한 패턴 인식 능력이 있습니다. 데이터 시각화는 통계 분석 기법으로는 도저히 알 수 없는 데이터의 이야기를 끌어낼 것입니다.일례를 한번 살펴보죠. 다음 지도는 2009년 미국의 실업률을 지도로 나타낸 것입니다. 붉고 진하게 표시된 곳은 실업률 10%를 표현하며 색이 옅을수록 실업율이 낮습니다. 이 그림은 하나의 그림으로 천마디 말을 웅변합니다. 동부와 서부 연안 지역의 실업를이 중부지역보다 현저히 높음을 쉽게 알 수 있습니다. 만약 이를 연도별 분포 그래프와 비교해본다면 그 차이와 변동현황을 확연히 이해할 수 있겠지요.연도별로 표현한다면 더욱 정확한 비교를 얻을 수 있을 것입니다. 아래 그림은 2004년부터 2009년까지의 매년 미국 실업률의 변동 추이를 살펴볼 수 있습니다. 전반적으로 실업률은 점차 높아져갔지만, 특히 동부지역의 실업문제가 심각함을 분명히 볼 수 있습니다. 다음은 미국 통계 연보에서 발췌한 표입니다. 1990년부터 2007년까지 전미 주 별로 결혼율과 이혼율을 자세히 보여주는 통계표입니다. 탁 보시고 감이 오는 분?깨알같은 표라서? 아무리 크게 확대해서 보여준다고 해도 체감하기엔 쉽지 않을 것입니다. 그렇다면 다음 그래프는 어떨까요?물론 위 그래프는 미국의 통계결과를 한눈에 보여준 그래프에 불과합니다. 결혼/이혼율도 전체 미국의 40여 년의 통계치를 그래프화 했을 뿐이고요. 그러나 저 위에 나열한 깨알 같은 수치를 이렇게 그래프로 만들어 제시한다면, 아까 이야기한 그때 비로소 데이터가 정보로 다가오는 변곡점이 만들어질 것입니다.차트와 그래프는 단순히 분석을 위한 도구가 아닙니다. 생각의 소통을 위한 전달체이며, 어떤 지점으로는 농담거리를 전달하는 매기이기도 합니다. 그렇다면 데이터 시각화는 무엇을 말할까요? 보수적인 사람들은 그래프와 차트만이 데이터 시각화라고 생각할 것입니다. 한편 엑셀 스프레드시트로 만든 데이터 아트를 비롯해, 데이터를 표현하는 거의 모든 방법을 데이터 시각화라고 할 수도 있습니다. 데이터 시각화를 어떻게 정의하든, 프리젠테이션에 어떤 차트를 만들어 쓰든 간에, 또한 대규모 데이터를 분석하든, 데이터로 기사를 설명하든 간에, 공통적이고 절대적인 판단 기준은 분명히 존재합니다. 그 내용이 진실이어야 한다는 점입니다.지난 4.11 총선 당시 수많은 그래프가 뉴스 꼭지에서 쓰였습니다. 그 중 각 정당별 후보자의 재산순위를 기록한 그래프를 보여주는 장면이 있었습니다. 아니, 후보자였는지, 16대 국회의원 재산순위였는지는 정확히 기억이 나질 않습니다. 당시 보도됐던 실제 그래프를 찾아 보여드리기는 힘들지만, 내용은 분명히 기억납니다. 여야 대표 2개 당의 실제 보유 재산액이 그래프로 제시되었는데, 모 현의원(이번에도 선출된) 1명의 재산 보유액이 어마어마했는지라, 그 의원님을 제외하고 나머지 후보진들의 재산액을 비교한 다음, 그 분을 다시 포함해서 그래프를 보여줬습니다. 수치만으로도 어마어마한 차이였고, 그래프도 꽤나 차이가 나는 듯 보였습니다. 그러나 여기서 허점이 등장합니다. 실제로는 30:1 정도의 그래프가 되어야 할 비교 그래프가 약 5:1 정도의 비교 그래프로 제시되었거든요. 바로, 가장 정확해야 할 정보 시각화에서 사람들의 눈을 가려버리는 진실의 왜곡이 일어난 시점입니다.최근까지만 해도, 정보 시각화나 데이터 그래픽을 만드는 이는 통계학자나 실제 정보와 수치를 다루는 사람들이 아니었습니다. 인포그래픽 디자이너 들이었습니다. 뉴스나 보도, 언론사 등에서 매우 중요시되는 업무이기 때문에 그저 인포그래픽이나 데이터 시각화에는 그저 "이쁘고, 화려하게" 그리는 것만이 능사는 아닙니다. 이 책은 2007년부터 플로잉데이터(flowindata.com)라는 블로그를 운영하며 데이터 시각화, 통계, 디자인 자료와 기사를 만들어온 이 분야의 선구자 네이선 야우(Nathan Yau)가 이 책에서 혁신적인 데이터 표현법을 선보이고, 다양한 데이터로 전하는 스토리텔링이라는 창의적 기법을 설명합니다. 그리고 누구나 쉽게 데이터를 다루고, 정확한 그래픽으로 표현할 수 있는 방법을 나열합니다. 여기에는 통계 분야에서 널리 쓰여온 R프로그래밍 기법부터, 어도비 일러스트레이터, 엑셀, CSS 등 다양한 기술이 활용됩니다.통계는 데이터의 스토리텔링입니다. 다양한 데이터, 즉 현실 세계의 일면을 갖고, 그 데이터를 분석해서, 전반적인 상관관계, 즉 자신의 주위에서 어떤 일이 일어나는지 밝혀내는 일입니다. 데이터가 전해주는 이야기는 범죄 감소, 보건 확대, 고속도로의 원활한 통행 등(혹은 스스로 더 많은 정보를 얻기 위해서라도) 현실 세계의 문제를 해결하는 데 기여합니다.대규모 데이터를 탐색하거나 이해할 때 가장 좋은 방법은 시각화(visualization)입니다. 시각화란, 숫자를 공간에 배치해서 보여줌으로써 그 패턴을 인지하게 만드는 것입니다. 인간에겐 탁월한 패턴 인식 능력이 있습니다. 데이터 시각화는 통계 분석 기법으로는 도저히 알 수 없는 데이터의 이야기를 끌어낼 것입니다.이 책은 그래픽을 만드는 데 필요한 기술을 처음부터 끝까지 예제를 중심으로 설명합니다. 처음부터 읽을 수도 있지만, 필요한 데이터가 있고 머릿속에 시각화에 대한 형상을 미리 그려볼 수 있다면 필요한 부분만 찾아서 읽어도 좋습니다. 내용에 따라 장을 나누고 그 안에 적절한 예제를 담았습니다. 데이터의 세계를 처음 접한다면, 데이터를 보는 관점, 데이터 안에서 찾아야 할 것, 활용 가능한 도구를 설명하는 초반의 내용이 특히 큰 도움이 될 것입니다. 데이터를 구하는 방법과 시각화를 위해 형식화해서 준비하는 과정도 함께 설명합니다. 무엇보다, 시각화 기술은 데이터의 형태와 데이터로 하고자 하는 이야기에 따라 나뉩니다. 다음 그림을 참조해보시죠. (그림을 클릭하면 조금 더 크게 보실 수 있습니다)데이터 시각화에는 또한 몇 가지 사회의 도움도 필요합니다. 바로 정보의 공유와 공개입니다. 각국 정부와 기업에는 수많은 데이터가 존재합니다. 시각화를 넘어서 이 데이터가 진정한 가치를 지니게 만들려면 데이터의 접근성을 높이고 공개하는 일도 무엇보다 중요할 것입니다. 그리고 반드시 기억해야 할 점이 있습니다. 우리가 데이터를 만지는 것이 아니라 데이터가 스스로 이야기해야 합니다. 그리고 그 일을 돕는 데에 이 책 『Visualize This 비주얼라이즈 디스』가 도움이 되어드릴 수 있으리라 생각합니다. 이 책은 오는 4월 26일 출간되며, 온오프라인 서점 등지에서는 아마 늦어도 다음 주 초면 받아보실 수 있을 것입니다. YES24, 교보문고, 알라딘, 인터파크, 강컴, 반디앤루니스, 대교리브로에서 절찬 예약판매 중이니 어서 서두르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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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ar 28, 2012
바보야, 문제는 인간이야!『사회공학과 휴먼 해킹』
『사회공학과 휴먼 해킹』인간의 심리를 이용해 어떻게 원하는 것을 얻는가?크리스토퍼 해드네기 지음 | 민병교 옮김 | 에이콘 해킹보안 시리즈2012년 04월 09일 출간 | 30,000원| 440쪽 | ISBN 9788960772939 YES24, 교보문고, 알라딘, 인터파크, 반디앤루니스, 대교리브로, 강컴▶ 바보야, 문제는 인간이야!1992년 미대통령 선거를 승리로 이끈 빌 클린턴이 선거유세 기간 동안 당시 대통령이던 조지 부시에 대적하기 위한 선거 캠페인으로 했던 유명한 말이 있습니다. "바보야, 문제는 경제야!"(It's the economy, stupid!) 인터넷이 태동하던 무렵, '정보의 바다'라며 인터넷을 은유하던 말이 무색할 정도로 그야말로 우리는 '정보의 홍수 시대에 살고 있습니다. 이런 카오스의 시대에 정보는 그저 우리에게 도움이 되는 유용한 컨텐츠가 되던 시대를 넘어 도리어 우리의 목을 죄는 칼날로 다가오기도 합니다. 이런 정보를 캐내고 훔치며 지키려는 사람들 사이에서 문제를 시스템이나 기계에만 돌리던 사람에게 이젠 이렇게 외쳐야 할지도 모릅니다. '바보야, 문제는 인간이야!'(It's the human, stupid!)▶ 시스템을 넘어 '인간'을 해킹하는 시대“당신 이름으로 만들어진 차명계좌에 거액의 돈이 송금되었습니다.”“지금 바로 경찰서에 참고인 조사를 받으러 출두하셔야 합니다.”“댁의 아들이 납치되었으니 지금 바로 500만원 송금하시오.”누구나 이런 전화를 한 번쯤 받아보셨을 것입니다. 최근 기승을 부리고 있는 보이스피싱(voice phishing)이지요. 이렇듯 거짓조작을 통해 정보를 빼내는 기술을 ‘사회공학(social engineering)’이라고 합니다. 이러한 방식으로 사람들을 속여 이익을 취하기 위해서는 먼저 추적을 피할 수 있는 전화장비를 갖추고(사회공학도구), 목표물에 대한 정보를 수집하고(정보수집과 도출), 자신의 역할과 상황에 대한 각본을 짜고(프리텍스팅), 연기를 해(심리트릭 적용) 목표물에게 내가 원하는 정보를 제공하거나 행동을 하도록 만드는(설득과 조작) 기술을 갖춰야 합니다.그렇습니다. ‘사회공학’은 한 마디로 사기범죄의 기술을 의미합니다.▶ 진화하는 해킹, 당신의 마음을 노린다: 심리 이용하는 ‘사회공학적 해킹’(중앙일보, 2012. 3. 9 링크) 작년 모 인터넷 기업에서 떠들썩한 해킹 사건이 있었습니다. 거대한 인터넷 포털이었기에 국내 인터넷 사용자 수에 맞먹는 대량의 데이터베이스와 신원 정보가 유출된 사건이었습니다. 이어 모 게임 업체에서도 해킹 사건이 일어나 사용자의 아이디와 비밀번호가 무방비 상태로 노출됐다는 기사가 이어졌죠. 이 회사들은 고가의 보안장비와 솔루션을 갖추고, 보안회사로부터 관제서비스도 제공받았지만, 해킹사고에는 속수무책이었습니다. 허점은 시스템이 아닌 사람에 있었습니다. 당시 기사를 보아도 알 수 있듯이, 이 사고는 인간을 대상으로 한 표적 공격이었습니다. DB 관리자를 대상으로 삼고 그들을 무방비 상태로 만들어 놓은 후 시스템을 무력화 시키는 대표적인 사회공학적 공격이었던 것이지요.오늘날 정보를 캐내려는 자와 지키려는 자 사이의 이처럼 끝없는 싸움 속에서 보안기술은 나날이 발전하고 있습니다. 하지만 기술적인 보안시스템이 아무리 발전한다고 해도 여전히 해커들이 쉽게 보안장벽을 넘나들 수 있는 것은 보안의 가장 큰 취약점, 바로 사람 때문입니다. 그래서 사회공학기술은 곧 ‘인간을 해킹하는 기술’이라고 일컫는 것입니다.▶ 세계 최초의 사회공학(소셜엔지니어링) 개론서!최초로 공개하는 적들의 기술!!사회공학은 사실 대인관계기술의 결정판이라고 할 수 있습니다. 다른 사람의 감정, 인식, 사고를 읽어내 그것을 내가 원하는 대로 유도하고, 설득하고 통제하여 내가 원하는 행동을 하게 만드는 일 - 그것은 바로 대인관계기술을 습득하기 위해 노력하는 모든 사람의 꿈입니다. 어떤 기술이든 목적에 따라 선하게 사용될 수도 있고 악하게 사용될 수도 있는 것입니다.사회공학에 대한 이해와 다양한 사례를 통해 대인관계기술을 습득할 수 있을 뿐만 아니라, 나쁜 사회공학자들이 파고드는 악질적인 수법을 미리 습득하고 대처함으로써 더욱 보안에 만전을 기할 수 있습니다.이 책은 사회공학을 체계적으로 소개하는 최초의 개론서입니다. 사회공학의 바탕이 되는 기본적인 이론과, 구체적인 실행노하우와 다양한 사례들을 풍부하게 제시합니다. 사회공학기술을 쌓고자 하는 사람은 물론, 사회공학기술에 속지 않고자 하는 사람들에게 훌륭한 길라잡이가 될 것입니다.멀웨어와 클라이언트 공격엔 대부분 사용자를 속여 스스로 악당의 침입을 허용하게 만드는 사회공학적 요소가 작용한다. 기술적 취약점은 기술 개발을 통해 쉽게 패치할 수 있지만, 어리석거나 잘 속아 넘어가는 사람의 특성을 보완하는 패치는 불가능하다. 헤드네기는 이 책에서 오늘날 침입자들이 이용하는 사회공학 요소를 속속들이 폭로한다. 이런 유형의 공격을 미리 알아보는 훌륭한 통찰력을 얻을 수 있을 것이다.–케빈 미트닉(Kevin Mitnick) / 전설의 해커이자 보안전문가[이 책에서 다루는 내용]• 사회공학자들이 활용하는 심리학적 원리• 사기꾼과 사회공학자들에게서 배우는 설득의 기술• 스파이나 사회공학자들이 이용하는 카메라, GPS장비, 만능키 등 다양한 도구• 온라인을 통해 고급정보를 수집하고 정리하고 관리하는 기술과 소프트웨어• 사회공학기술을 실행하는 단계별 전략그렇다면, 이 책은 누가 읽어야 할까요? 단지 시스템을 지키는 업무를 맡은 보안관리자? 사회공학기술을 익혀 남을 속이고 이익을 갈취할 해커? 사기꾼? 지피지기면 백전불태. 사회공학 기술을 활용해 사람을 파악하고 조종하며 통제하기를 원하는 그 모든 이에게서 벗어날 이들을 위해, 혹은 사회공학 기술을 활용해 인간의 마음을 제대로 설득해야 하는 우리 모두를 위한 책일지도 모르겠습니다. "도를 아십니까?"를 외치며 어설프게 길거리에서 사람을 낚지만, 번번이 실패하는 '그분'들이 읽으셔야 할지도 모르겠군요.[사회공학은 누가 사용하고, 누구에게 필요할까요?]• 해커: 보안장벽을 뚫고 들어가기 위한 침투공격을 수행한다.• 침투테스터: 보안의 허점을 찾아내기 위해 활동하는 합법적 해커• 스파이: 신분을 위장하고 목표물에 침투하여 고급정보를 빼낸다.• 신원도용: 다른 사람의 신원정보를 활용해 그 사람처럼 위장한다.• 사기꾼: 사람들의 탐욕을 자극하고 활용해 그들에게서 이익을 빼앗는다.• 인사담당자: 사람들의 심리를 파악하고 동기를 부여하는 데 능숙해야 한다.• 영업자/마케터: 사람들이 필요로 하는 것을 파악하여 물건을 구입하도록 설득해야 한다.• 의사/변호사/상담자: 환자, 의뢰인, 내담자를 원하는 방향으로 유도해야 한다.• 정치인/정부: 권위, 권력, 희소성 등을 적극 활용하여 여론을 이끌어간다.사회공학은 어디나 존재하는 기술 또는 과학이다. 사람들은 일상생활에서 사회공학을 사용한다. 예컨대 아이는 부모로부터 원하는 것을 얻어내고자 사회공학을 이용한다. 교사는 학생과 상호작용할 때, 의사, 변호사, 심리학자는 의뢰인이나 환자로부터 정보를 얻어낼 때 사회공학을 이용한다. 경찰이 범죄자를 심문할 때, 남녀가 데이트할 때, 사회공학을 이용한다는 것은 두말하면 잔소리다. 아기부터 정치인에 이르기까지 타인과 상호작용을 할 때 누구나 사회공학을 이용한다. - 1장. 사회공학의 세계 중에서이 책은 세계 최초 사회공학 프레임워크인 www.social-engineering.org의 선임개발자인 크리스토퍼 해드네기(Christopher Hadnagy)의 역작입니다. "Social Engineering: The Art of Human Hacking"이라는 제목으로 출간되어 아마존닷컴에서 ★★★★☆의 평균평점을 받은 놀라운 책이며, 사회공학을 유일한 주제로 다룬 세계 최초이자 유일한 책입니다. 이 책을 번역한 민병교 님은 서강대학교에서 영어영문학과를 졸업하고 사회학 박사를 수료하고 지금은 이론사회학과 정보사회와 관련된 강의를 하고 있습니다. 『사회공학과 휴먼 해킹』이라는 이 놀라운 역작을 통해 여러분 개인을 지켜내고 타인을 올바로 설득하는 참고로 삼으며, 기업의 보안을 강화하고 사회의 안전을 확립하는 좋은 참고도서가 되기를 바랍니다. 이 책은 4월 9일 출간 예정으로, YES24, 교보문고, 알라딘, 인터파크, 반디앤루니스, 대교리브로, 강컴에서 예약판매 중입니다. 많은 성원 바랍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