MOS(Microsoft Office Specialist) 인증은 Microsoft Office 2013 프로그램 그룹, Microsoft Office 365, Microsoft SharePoint 프로그램에 대한 지식과 사용 능력을 평가하는 프로그램이다. 이 책은 Microsoft PowerPoint 2013을 대상으로 하는 시험 77-422에서 치러야 하는 과제 유형을 학습하는 가이드를 제공하기 위해 만들어졌다.

이 책은 컴퓨터에 능숙하며 MOS PowerPoint 2013 인증을 취득하고자 하는 사용자를 위해 작성됐다. 각 프로그램의 MOS 시험은 이론보다는 실기 위주로, 프로그램의 기능 문제에 단순히 답하는 게 아니라 특정 과제나 프로젝트를 완수할 능력이 있음을 시연해 보여야 한다. MOS 인증을 취득하려면 최소 6개월 이상 꾸준히 응용 프로그램의 모든 측면을 사용해 봐야 한다. 예를 들어 직장이나 학교에서 PowerPoint를 사용한 프레젠테이션과 슬라이드 생성 및 관리, 슬라이드 내용(도형, 텍스트, 표, 차트, SmartArt 그래픽, 이미지, 미디어 등)의 서식 지정, 슬라이드 내용에 애니메이션 주기, 슬라이드 간 전환, 여러 버전의 프레젠테이션 관리, 프레젠테이션 배포 준비 등을 실제로 다뤄보는 것이 좋다. 인증 응시자라면 해당 프로그램에 대해 이미 많은 경험을 쌓았을 것이다. 이 책에서 설명하는 많은 절차에 이미 익숙할 테지만, 일부 낯선 것들도 있을 것이다. 각 단원을 찬찬히 살펴보며 책에서 소개하는 절차를 익히고, 나아가 복습 부분에서 논의되는 개념과 도구 역시 숙지하기 바란다. 일부 그림 자료는 해당 기술에 관련된 절차를 실행하는 데 써야 할 도구들이다. 그림 자료 역시 잘 살펴보고, 각 도구에서 제공되는 모든 옵션을 숙지하자.

시험의 전체 범위는 시험에서 다루는 기능별로 연관된 폭넓은 기술로 묶어 각 장으로 구성했으며, 각 장은 시험의 목표와 연관되는 기술을 정리하는 단원으로 나누어 정리했다. 단원별로 다루고 있는 정보와 일반적인 절차는 물론 학습하는 과정에서 스스로 풀어볼 수 있는 실습 문제가 들어 있다. 필요한 경우 실습할 때 활용할 수 있는 실습 파일도 준비되어 있다. 이 책에서 소개하는 여러 방법은 실습 파일이나 직접 만든 파일을 활용해 연습할 수 있다. 이 책은 Microsoft PowerPoint 2013의 Microsoft Office 전문가로 인증 받는 데 필요한 능력을 다룬다. 다음과 같은 능력을 보여 주는 과제를 풀 수 있어야 한다.
■ 프레젠테이션 만들기 및 관리
■ 슬라이드/도형 삽입 및 서식 지정
■ 슬라이드 내용 만들기
■ 전환 및 애니메이션 적용
■ 여러 프레젠테이션 관리

조안 램버트(Joan Lambert)

1986년부터 Microsoft 기술을 다루어 왔으며, 1997년부터 교육 및 인증 업계에서 일해 왔다. OSTI(Online Training Solutions, Inc.)의 사장이기도 하며 기술 정보와 요구 사항을 유용하고 적절하면서도 측정 가능한 교육 및 인증 도구로 가공하는 일을 지휘하고 있다. MCT(Microsoft Certified Trainer), MOM(Microsoft Office Master), MCTS(Microsoft Certified Technology Specialist) 및 MTA(Microsoft Technology Associate) 회원이며, Windows와 Office(Windows, Mac용) 관련 서적만도 20권 이상을 저술했다. 책과 학습용 교재, 자격 시험 문제 집필에 적극적으로 참여함으로써 기술에 대한 열정을 나누고 있다. 현재 텍사스의 작은 마을에서 사랑스러운 딸 트리니티, 말썽꾸러기 강아지 두 마리, 천성이 귀족적인 고양이, 형형색색 의 물고기와 함께 살고 있다. 전자동 에스프레소 머신이 큰 힘이 되어 준다고 한다.

Microsoft PowerPoint는 타의추종을 불허하는 프레젠테이션 소프트웨어다. PowerPoint는 2007 버전을 기점을 리본 메뉴를 도입하고 사용자 편의성과 미래 지향적인 기능을 도입하면서 진화했다. 역사가 오랜 만큼 사용자층이 가장 두텁고, 시중에는 이미 수많은 관련 서적이 나와 있다. 학교나 직장, 가정에서 PowerPoint를 사용해보지 않은 사람은 거의 없을 것이다. 그러나 PowerPoint를 제대로 사용하는 사람은 많지 않다. 나는 오랜 기간 기업에 속해 일하는 동안, 기업 내의 문서 작성에 Microsoft PowerPoint의 제 기능을 올바로 사용하지 못하는 경우를 많이 접했다. 비즈니스 문서 작성에서 Microsoft Office의 각 제품이 갖는 역할을 제대로 이해하지 못하는 것도 하나의 이유겠지만, 기업 내에서 PowerPoint의 사용법을 제대로 익힌 사람이 드물고, 늘 사용하던 기능만 사용하다 보니, 쉬운 길을 어렵게 가거나 프레젠테이션의 가치에 대한 나름의 편견을 갖지 않았을까 생각한다. 해외 비즈니스 프레젠테이션 문서를 보면 내용과 디자인이 정말 잘 조화된 사례를 자주 접하게 되고 감탄하게 된다. 내 경험상 내용보다는 디자인에 더 많은 공을 들이는 경우를 많이 보았다. 이제 우리도 내용과 디자인이 조화를 이룬 멋진 프레젠테이션 문서를 만들기 위해 선입견을 버리고 PowerPoint의 제대로 된 사용법을 다시 배웠으면 좋겠다. 이 책은 MOS PowerPoint 2013 인증을 취득하고자 하는 사람을 위한 학습 가이드이지만, PowerPoint의 고급 기능을 배우기에도 적합하다. 이번에 시리즈로 출간되는 MOS 2013 학습 안내서의 MOS 2013 PowerPoint로 MOS 인증 취득과 PowerPoint의 전문적인 사용 능력이라는 두 마리 토끼를 잡을 수 있을 것이다. 아무쪼록 이 책이 독자 여러분의 PowerPoint의 사용 능력을 향상시키는데 큰 도움이 되기를 바란다.

김도균

’강철벼룩’이라는 필명으로 활동하며 글 쓰는 엔지니어다. 마이크로소프트공인강사(MCT)이자 MVP이며 월간 마이크로소프트웨어의 칼럼니스트이기도 하다. 창의성과 상상력의 불꽃이 튀는 해적들이 모인 기술 콘텐츠 저술 및 번역 공동체인 GoDev(www.godev.kr)의 선장으로 절망의 시대를 함께 건너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