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왕에 독서를 해야 한다면 시험에도 도움이 될 만한 책을 고르는 것이 중요하다. 그런데 학생 입장에서 어떤 책이 수능 국어영역과 학생부 독서활동 모두에 도움이 되는지 판단하기 어렵다. 『국어의 기술 외전 독서활동 추천도서』는 적합한 책을 추천하고, 또 해당 책과 관련된 [한국교육과정평가원 기출지문+‘국어의 기술’식 해설]을 제공한다. 국어시험 점수, 학생부 독서활동이라는 두 마리 토끼를 한꺼번에 잡을 수 있기 바란다.

안녕하세요. 『국어의 기술』 시리즈 저자 이해황입니다.
수험생에게 독서는 사치로 느껴질 수 있습니다. 책 읽을 시간에 문제 하나라도 더 푸는 것이 낫다고 생각할 수도 있습니다. 또 독서를 하려고 해도 괜히 눈치 보일 수 있습니다. 당장 점수가 급한데 시험에 직접적으로 도움도 안 되는 책을 왜 읽냐고 주변에서 핀잔을 줄 수도 있습니다.
하지만 2017학년도에서 수능 만점을 받은 이영래 씨가 “사설 문제보다는 한국교육과정평가원 기출 문제를 중심으로 공부했고, 독서를 많이 한 것이 수능 만점에 도움이 된 것 같다.”라고 말했듯이, 독서는 교양과 지적 만족을 넘어 시험에도 도움이 될 수 있습니다.
무엇보다 학생부종합전형이 급격히 확대되면서, 학생들은 어쩔 수 없이(?) 책을 읽고 ‘독서활동상황’에 기록을 남겨야 하는 상황입니다. 특히 서울대학교를 목표로 하는 학생들은 자기소개서 4번 항목 “고등학교 재학 기간 (또는 최근 3년간) 읽었던 책 중 자신에게 가장 큰 영향을 준 책을 3권 이내로 선정하고 그 이유를 기술하여 주십시오.”(500자 이내)를 쓰기 위해 꾸준히 책을 읽을 필요가 있습니다.
게다가 최근 어려워진 수능 국어영역 독서 지문에 대한 해결책이 독서가 될 수 있습니다. 물론 배경지식 없이도 문제를 풀 수 있도록 출제는 됩니다. 하지만 배경지식이 있으면 매우 유리할 만한 전문적인 내용이 곧잘 나옵니다. 독서를 하면 배경지식도 쌓고, 자연스럽게 어휘력, 독해력을 강화해나갈 수 있습니다.
이처럼 기왕에 독서를 해야 한다면 시험에도 도움이 될 만한 책을 고르는 것이 중요합니다. 그런데 학생 입장에서 어떤 책이 수능 국어영역과 학생부 독서활동 모두에 도움이 되는지 판단하기 어렵습니다. 그래서 제가 나섰습니다. 적합한 책을 추천하고, 또 해당 책과 관련된 [한국교육과정평가원 기출지문+‘국어의 기술’식 해설]을 제공하려고 합니다.
이를 통해 국어시험 점수, 학생부 독서활동이라는 두 마리 토끼를 한꺼번에 잡을 수 있기 바랍니다.

이해황

고려대학교 재학 당시 출간한 『국어의 기술』시리즈가 지금까지 150만 부 이상 판매되었다. 동 대학원 심리학과 중퇴 후, 현재는 한국방송통신대학교 컴퓨터과학과에서 공부 중이다. 다양한 분야를 공부하며 공통적인 패턴을 발견하는 데 관심이 많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