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개발 함정을 탈출하라 [진정한 가치를 만드는 프로덕트 매니지먼트 원칙]

  • 원서명Escaping the Build Trap: How Effective Product Management Creates Real Value (ISBN 9781491973790)
  • 지은이멜리사 페리(Melissa Perri)
  • 옮긴이권혜정
  • ISBN : 9791161755052
  • 24,000원
  • 2021년 03월 31일 펴냄
  • 페이퍼백 | 266쪽 | 152*224mm

책 소개

요약

프로덕트 매니저가 사랑해야 하는 것은 번뜩이는 아이디어, 최첨단 기술, 새로 떠오르는 방법론이 아니다. 자신이 관리하는 프로덕트를 통해 해결해야 하는 문제, 그 문제 자체를 사랑해야 한다고 멜리사 페리는 말한다. 이 책은 프로덕트 매니저로서 문제에 접근하고, 고객의 목소리에 귀 기울이고, 그러면서도 남들의 목소리에 휩쓸리지 않고, 데이터와 실험을 통해 가설을 검증해서 마침내 해결 방안을 도출하는 프로덕트 매니지먼트 과정이 총망라되어 있다. 기업마다 다른 업무 방식에 관계 없이 어디에나 적용되는 프로덕트 매니지먼트의 본질을 알려준다.

추천의 글

“기업 전체가 프로덕트에 집중할 때 얼마나 놀라운 결과가 나올 수 있는지 보여주는, 보기 드물고 배짱 있는 프로덕트 매니지먼트 지침서다.”

-데이브 핑크(Dave Pinke)/ Practising Law Institute

이 책에서 다루는 내용

■ 기능으로 가치를 만들어가야 할 기업이 기능 출시 자체에만 급급해지는 원인은 무엇일까?
■ 확장 가능한 방향으로 프로덕트 조직을 꾸릴 방법은 무엇일까?
■ 프로덕트 계획이 기업의 비전과 경제적 성과에 부합하도록 프로덕트 전략을 수립할 방법은 무엇일까?
■ 반복적인 프로덕트 프레임워크를 통해 적절한 가치 창출 기회를 모색하고 추구할 방법은 무엇일까?
■ 산출물이 아닌 성과에 집중하는 문화를 일구려면 어떻게 해야 할까?

상세 이미지

저자/역자 소개

지은이의 말

지난 10년 동안 프로덕트 매니저, UX 디자이너, 개발자, CEO, 기업가, 컨설턴트, 고문, 교사, 학생이라는 많은 역할을 맡아왔다. 내게 가장 중요한 역할은 학생이었다. 지금까지 내가 배워온 것이 얼마나 되는지 생각하면 저절로 고개가 숙여진다. 이 책에서 그 배움을 공유하게 돼 기쁘지만 아직도 배울 것이 너무나 많다는 사실을 잘 알고 있다. 때로는 부담스러운 프로덕트 매니지먼트라는 영역에서 이 책이 독자들의 길잡이가 돼준다면 좋겠다.

지은이 소개

멜리사 페리(Melissa Perri)

훌륭한 프로덕트 리더를 기르는 것이야말로 훌륭한 프로덕트를 만드는 열쇠라고 믿는다. 프로덕스 랩의 CEO로서 기업의 프로덕트 조직이 효과적으로 확장할 수 있도록 도와주고 온라인 학교 프로덕트 인스티튜트를 설립해 차세대 최고 프로덕트 책임자를 양성하는 프로그램도 운영 중이다. 연사로도 세계적 명성과 인기를 얻었다. 코넬대학교에서 운영 연구 및 정보공학(Operations Research and Information Engineering) 학사 학위를 받았다.

옮긴이의 말

이 책을 번역하기 시작하면서 저는 번역 함정에 빠졌습니다. 프로덕트. 말 그대로 제품입니다. 이 책에서 가장 중요한 단어 ‘product’를 뭐라고 번역할지를 두고 처음부터 고민이 많았습니다. 책의 주 배경인 IT 업계에서는 영어 단어 그대로 발음하는 ‘프로덕트’가 분명히 많이 통용됩니다. 하지만 번역가로서 저는 ‘제품’으로 마음이 기울었습니다. 한국어 문장 안에 더 자연스럽게 녹아들고 더 많은 사람이 쉽게 이해할 수 있고 글자 수가 적어서 경제적이기도 한 선택입니다. 제품 관리자라는 말을 썼다가 프로덕트 매니저라는 말을 썼다가 갈팡질팡하는 마음을 따라 모두 바꾸기를 반복했습니다. 이대로는 안되겠다 싶은 마음에 사전적 의미가 같은 두 단어 제품과 프로덕트의 미묘한 차이를 알아보기로 했습니다. 마침 책을 번역하면서 배운 훌륭한 프로덕트 매니저의 자세를 본받아 저도 학습을 시작했습니다.
기존에 나온 프로덕트 매니지먼트 관련 책, 블로그 글, 채용 공고 등을 뒤져보고 이 책의 독자가 될 만한 주변 IT 업계 종사자 분들의 의견을 묻기도 했습니다. 프로덕트 매니저가 고객과 대화를 나누는 것과 마찬가지죠.
그 결과 옷, 그릇, 책상 같은 물건은 ‘제품’, 손으로 만질 수 없는 서비스 같은 제품은 ‘프로덕트’인 것 같다는 답이 돌아왔습니다(참고로 프로덕트와 서비스의 개념 차이는 본문에 설명되어 있습니다). 모호하면서도 명쾌한 정의라고 생각합니다. 당장 ‘IT 제품’을 검색해보면 노트북, 스마트워치처럼 IT 기술이 접목된 물건을 소개하는 쇼핑 섹션이 나오는 반면, ‘IT 프로덕트’를 검색해보면 프로덕트 매니저, 프로덕트 디자이너 같은 커리어에 대한 결과물만 나오니까요. 나중에는 전통적 개념의 물리적 제품 외에 이러한 무형의 제품을 나타내는 새 단어가 생기면 좋겠다 싶지만 우선은 이런 현실적 정의를 따라 프로덕트의 손을 들어주기로 했습니다. 그 대신 IT 업계에서 제품이라는 말도 함께 쓰고 있고 더 쉽고 간단한 한국어 단어가 묻히지 않길 바라는 마음도 있기에 제품이라는 단어도 중간중간 함께 넣었습니다. 그렇게 저는 번역 함정에서 탈출했습니다.
저자 멜리사 페리는 프로덕트 매니저라는 직책의 역할이 제대로 정의되지 않은 시절부터 이 새로운 일에 도전하면서 프로덕트 매니지먼트의 의미를 생각해왔습니다. 개발자에게 자세한 사양문서를 작성해주기만 하면 된다고 생각하던 시절을 지나, 고객의 목소리를 듣고, 진짜 문제를 파악하고, 끝없이 배우고, 이 모든 일이 가능해지도록 조직 구조를 개선하는 방법이 담긴 이 책을 완성했습니다.
이 책이 특별한 점은 애자일 같은 특정 방법론이 아니라 프로덕트 매니저의 본질에 대한 이야기라는 것입니다. 새로운 방법론이 유행하고 잊히는 와중에도 늘 단단하게 지켜야 하는 코어 근육 같은 프로덕트 매니저로서의 기본 자세를 알려줍니다. 그래서 IT 프로덕트 매니지먼트에 국한되지 않고, 제가 번역 함정에서 탈출했듯이 직업인으로서 빠질 수 있는 다양한 함정에서 탈출할 수 있도록 도와줄 책입니다. 번역을 마치면서 유독 많은 사람에게 이 책을 추천하고 싶은 이유입니다.

옮긴이 소개

권혜정

국민대 시각디자인학과를 졸업했다. 지금까지 『내부 고발자들, 위험한 폭로』(에이콘, 2015), 『피, 땀, 픽셀』(한빛미디어, 2018), 『계획된 불평등』(이김, 2019), 『데이터 시각화 교과서』(책만, 2020), 『코드와 살아가기』(글항아리사이언스, 2020) 등을 번역했다. 각종 음원 사이트를 통해 <자장열차>를 비롯한 자작곡들을 공개했다.

목차

목차
  • 1부. 개발 함정
  • 1장. 가치 교환 체계
  • 2장. 가치 교환 체계에서의 제약
  • 3장. 프로젝트 대 프로덕트 대 서비스
  • 4장 프로덕트 중심 조직
  • 5장. 우리는 무엇을 알고 무엇을 모를까?

  • **2부. 프로덕트 매니저의 역할
  • 6장. 나쁜 프로덕트 매니저의 전형
  • 7장. 훌륭한 프로덕트 매니저
  • 8장. 프로덕트 매니저의 커리어 경로
  • 9장. 팀 조직하기

  • 3부. 전략
  • 10장. 전략이란 무엇일까?
  • 11장. 전략의 간극
  • 12장. 바람직한 전략 틀 만들기
  • 13장. 회사 차원의 비전과 전략적 의도
  • 14장. 프로덕트 비전과 포트폴리오

  • 4부. 프로덕트 매니지먼트 과정
  • 15장. 프로덕트 카타
  • 16장. 방향 이해하고 성공 지표 설정하기
  • 17장. 문제 탐구
  • 18장. 해결책 탐구
  • 19장. 해결 방안 개발과 최적화

  • 5부. 프로덕트 중심 조직
  • 20장. 성과지향적 의사소통
  • 21장. 보상과 장려책
  • 22장. 안전과 학습
  • 23장. 예산 정책
  • 24장. 고객 중심
  • 25장. 마케틀리, 프로덕트 중심 기업으로 거듭나다

  • 후기. 개발 함정에서 벗어나 프로덕트 중심 기업으로 거듭나기
  • 부록. 프로덕트 중심 기업 여부를 판단하기 위한 6개 질문

관련 블로그 글

가치를 창출하는 조직을 만드는 프로덕트 매니지먼트 원칙


좋은 기업, 가치 있는 조직이 되기 위해서는 어떻게 해야 할까?

많은 기업이 범하는 오류 중 하나는 
조직을 더 확장하고자 하는 목표에 급급해서 
많은 기능, 많은 제품을 출시하는 데 몰두하는 것이다. 

하지만 빠르게 제품을 생산하는 데 목표를 둔다면 
그저 생산을 하게 될 뿐 성과를 내기 힘들다.

 

좋은 기업, 가치 있는 조직이 되는 방법은 간단하다
제품, 프로덕트 자체에 집중해 가치 있는 제품, 기능을 생산해내는 것이다.

 

만약 핵심적인 가치를 놓치고 눈 앞의 계획을 세우는 함정에 빠진다면 
결국 전략의 부재로 인한 실패를 마주할 수밖에 없다.

 

이때 이를 극복하기 위해 가장 필요한 위치, 직무가 바로 프로덕트 매니저.

 

프로덕트 매니저는 조직이 마주한 근본적인 문제에 접근하고, 고객의 목소리에 귀 기울이고
그러면서도 남들의 목소리에 휩쓸리지 않고, 데이터와 실험을 통해 가설을 검증해서 
마침내 해결 방안을 도출하며 프로덕트 매니지먼트 과정을 진행한다.


◆  기능으로 가치를 만들어가야 할 기업이 기능 출시 자체에만 급급해지는 원인은 무엇일까?

◆  확장 가능한 방향으로 프로덕트 조직을 꾸릴 방법은 무엇일까?

◆  프로덕트 계획이 기업의 비전과 경제적 성과에 부합하도록 프로덕트 전략을 수립할 방법은 무엇일까?

◆  산출물이 아닌 성과에 집중하는 문화를 일구려면 어떻게 해야 할까?

◆  반복적인 프로덕트 프레임워크를 통해 적절한 가치 창출 기회를 모색하고 추구할 방법은 무엇일까?


이 책은 많은 조직이 범하는 오류의 원인을 이야기하면서 
함정에서 벗어나는 방법까지 제시하고 있다.

 

“기업 전체가 프로덕트에 집중할 때 얼마나 놀라운 결과가 나올 수 있는지 보여주는
보기 드물고 배짱 있는 프로덕트 매니지먼트 지침서.

데이브 핑크(Dave Pinke)
Practising Law Institute


생산물을 위한 조직이 아닌 더 나은 성과를 내는 조직으로 나아가기 위해서 
<개발 함정을 탈출하라>를 읽고 
프로덕트 매니저의 중요성을 느껴보는 것은 어떨까?






Editor. 김진아(jakim@acornpub.co.kr)

<개발 함정을 탈출하라>는 아래 인터넷서점에서 만나실 수 있습니다.



CC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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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오표

정오표

[p.57 : 그림 5-1]
질문 -> 직감
직감 -> 질문

[p.58 : 8행]
‘아는 줄 모르는 것’은 ‘웬지 이게 맞을 것 같은’ 것으로 이런 직감은 수년 간의 경험에서 나온다.
->
‘아는 줄 모르는 것’은 ‘왠지 이게 맞을 것 같은’ 것으로 이런 직감은 수년 간의 경험에서 나온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