에이콘 창고에 날개를 달았습니다~

새로운 6월, 힘찬 6월!이라고 글머리를 시작하고 싶었는데 어느덧 열흘이 훌쩍 흘러가버렸군요. 시간 가는 줄 모르고 시작한 에이콘의 6월은 안팎으로 소소한 변화의 바람이 불고 있습니다. Wind of Change! 무엇보다도 내부적으로 내실을 기하기 위해 보강을 하는 달입니다.

오늘은 그 중 하나, 창고 이전 소식을 전해드릴게요. 저희 사무실에 들르셨던 분들이라도 지하 등 다른 층에 있던 창고는 들러보지 않으셨을지라 감이 안 오시겠지만, 저희 에이콘으로서는 매우 뜻깊은 일이기에 블로그에 기록을 해두려고 합니다.

한번쯤 저희와 일해보신 분들은 느끼셨겠지만 저희 출판사가 대체로 A to Z를 꼼꼼히 짚고 넘어가는 스타일이라 창고/물류 관리도 알차게 꾸려가고 있었습니다. 하지만 이번 달을 기해 창고 관리를 "날개"라는 창고/배송 전담회사에 일임하기로 결정하고 지난 6월 2일 토요일 분신과도 같은 책들을 떠나 보냈습니다. 사실 "떠나보낸다"는 표현을 쓴 이유는, 산고의 고통으로 낳은 자식과도 같은  책이고 한권 한권 많은 사연이 담긴 소중한 녀석들이기 때문이거든요.

서점 출고수량에 근거해 보낼 책들을 분류해놓았습니다. 우리의 황#1, 영주 과장이 참 고생 많았습니다. 황#2 지영대리, 황#3 지애도 다들 수고했다!

우리 책들을 실어갈 날개 트럭이 두 날개를 활짝~~ 펴고 있네요! :)

이날 날개에서 열댓명의 힘좋은(!) 직원들이 나와 애써주셨습니다. 역시 남자는 힘.

짤방 하나, 앗, 이 이쁜 차의 주인공은?

아시는 분은 아실 14th fahrenheit of 50 (!) 에이콘 사장님이 내리시네요! :)
공기좋은 파주에 위치한 날개 물류 창고, 열심히 설명해주고 계시는 이형철 본부장님입니다.
현대화된 작업라인, 모두 잘 부탁드립니다.

깔끔하게 정리된 선반 모습입니다.

선반 양쪽으로 끝까지 저희 에이콘 책이 좌악 쌓여있습니다. 이제 큰 나래를 달았으니 저희들은 이제 앞으로 이 선반들을 꽉꽉 채워갈 좋은 책 열심히 만들기만 하면 되겠네요!! (열심열심~! 흐미~ ^^;) 모두 성원해주세요.

지금까지 "새하얗게 불태워"보기도 했으니 이제는 함께 달립시다! ^^/
CC

크리에이티브 커먼즈 라이센스 에이콘출판사에 의해 창작된 이 저작물크리에이티브 커먼즈 코리아 저작자표시 2.0 대한민국 라이센스에 따라 이용하실 수 있습니다.


  • 김진혁| Jun 09, 2007

    오~ 축하드려요~
    싸장님께서는 차를 바꾸셨네요^^

  • 미친병아리| Jun 09, 2007

    와우.. 물류창고 멋집니다..

  • 大山| Jun 10, 2007

    창고 멋지네요. :)

    이번 주에 연락드리고 한번 놀러갈께요~

  • 지영| Jun 11, 2007

    저도 물류 창고에는 아직 가보지 못했는데 정말 멋지네요!

  • 오랜친구| Jun 11, 2007

    와~!
    저기 있는 책들 자주 새 것으로 바뀌길 기대하겠습니다. :)

  • yuna| Jun 11, 2007

    창고는 솔직히 잘 모르겠고... 하하
    차 색깔이 이뻐요 :-D

  • dasan 오현목| Jun 18, 2007

    웃...창고도 멋있지만 사장님이 젤로 멋있어요.. ㅎㅎ

  • Chris| Jun 22, 2007

    사장님이 VW 매냐시네요 Golf GTi라니..
    역시 젊으십니다..

  • 에이콘| Jun 23, 2007

    모두들 차에 버닝중이시군요. ^^;
    저 차 못본 지 어느덧 열흘이 가까워지는 듯해요.
    다음 주에는 이쁜이 오렌지 차를 만날 수 있을 듯~! :)

  • okgosu| Jul 11, 2007

    여기 한번 구경 가보고 싶네요...
    TV에도 파주 얘기가 많이 나오더라구요...

  • 에이콘| Jul 11, 2007

    okgosu님, 같이 한번 가요. 그날(!)이 오면요!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