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06년에 태어난 에이콘 신간


날마다 1년 결산 포스팅이네요. :)
오늘은 2006년 올 한해 펴낸 책들을 주욱 모아 책꽂이에 꽂아 봤습니다.

'흠. 올 한해 무지하게도 열심히 달려온 것 같은데 달랑(?!) 17권 뿐이네'라는 생각이 번득 떠오르면서, '아, 저 책들을 세상에 내놓기 위해 밤마다 소쩍새는 그리도 심히 울었던가.' 만감이 교차하면서 잠시 상념에 빠지게 되는군요. 한편으로는 '그래도 우리가 함께 이만큼이나 일궈냈네'라고 위안도 해봅니다. 함께 힘들게 노력했던 역자/저자/에이콘 가족의 얼굴도 파노라마처럼 사악~ 스쳐가구요.

하나 하나 정성을 다해 책을 만들었기에 어느 한 권 소중하지 않은 책이 없습니다. 판매량의 차이는 있겠지만, 단 한 분이라 하더라도 기다리던 책을 손에 쥔 독자의 기쁨을 생각한다면 어떤 일도 소홀히 할 수가 없구요. 그러하기에 올해도 보람찬 한 해였다고 자부할 수 있겠네요.
내년에는 더욱 뿌듯함을 느낄 수 있는 한 해가 되었으면 좋겠습니다. 이 글을 읽고 계신 여러분 모두에게도 행복과 사랑과 큰 보람을 느낄 수 있는 한 해가 되시도록 묘약을 뿌려드리겠습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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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안승규| Dec 29, 2006

    새해 복 많이 받으세요..!!!!

  • 에이콘| Jan 02, 2007

    안책임님도 새해 복 많이 받으세요. 건강하시구요.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