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초난감 기업의 조건 [IBM에서 마이크로소프트와 구글까지, 초우량 기업을 망친 최악의 마케팅]

  • 원서명In Search of Stupidity: Over Twenty Years of High Tech Marketing Disasters, Second Edition (ISBN 1590597214)
  • 지은이릭 채프먼
  • 옮긴이박재호, 이해영
  • ISBN : 9788960770232
  • 18,000원
  • 2007년 11월 20일 펴냄
  • 페이퍼백 | 584쪽 | 152*224mm
  • 시리즈 : acorn classics, acornLoft

책 소개

20세기를 열광시킨 경영 바이블인 『초우량 기업의 조건』을 유쾌하게 꼬집고 통렬하게 전복하는 21세기 마케팅 블록버스터. 전 세계 초우량 기업 CEO들을 잠 못 들게 만든, 사반세기 IT 기업의 흥망성쇠를 담은 포복절도 잔혹사.

더 이상 “초우량 기업의 조건”은 없다! 살아남고 싶다면 한시라도 빨리 “초난감 기업”에서 벗어나라. 『조엘 온 소프트웨어』를 능가하는 재기발랄하고 걸쭉한 입담과 재치가 가득한 초우량 IT 기업의 실패담에서 배우는 기업 마케팅 성공 노하우.


[ 책 소개 ]

1982년 톰 피터스와 로버트 워터만이 『초우량 기업의 조건: 기업 경영을 지배하는 불변의 원칙 8가지』로 현대적인 비즈니스 서적 시대를 열었다. 『초우량 기업의 조건』은 끝내주는 베스트셀러가 되었으며, 얼마 지나지 않아 비즈니스 생태계의 구석구석에서 저자들은 현재 상태에서 벗어나서 초우량으로 자리잡고 혼란을 통제하거나 숭배의 대상이 되기도 하면서, 위대함을 움켜쥐려는 회사와 이런 회사에 근무하는 사람들에게 훈수를 두러 다니기에 바빴다. 불행하게도, 시간이 흘러감에 따라 피터스와 워터만이 사례로 들었던 많은 회사들, 특히 첨단 기업들이 초우량과는 거리가 멀어졌다는 고통스러운 사실이 명백해졌다. 아타리, DEC, IBM, 라니어, 왕, 제록스와 같은 회사는 추락하고 망가지거나 초우량 기업이 회피하리라 기대하는 고통스럽고 비틀린 정신적 외상을 경험했다. 무엇이 문제인가?

릭 채프먼은 이에 대한 답을 찾았다고 믿는다(그리고 증거가 책 곳곳에 등장한다). 릭은 첨단 기업이 주기적으로 무너지는 이유가 과거 경험에서 교훈을 얻지 못했기에 완전히 회피 가능한 동일한 실수를 저지르고 다시 저지르고 또 저지르기 때문이라고 보았다. 이런 교훈을 위해 이 책은 첨단 기술 부문에서 가장 유명한 사건 몇몇을 사고 현장에서 인양하는 방법으로 과거에서 현재까지 환상적인 여행의 세계로 당신을 안내한다. 한때 업계에서 가장 큰 데스크탑 소프트웨어 회사였던 마이크로프로 사가 기본을 무시한 포지셔닝 실수를 저지름으로써 자멸해버린 시절로 돌아가본다. 한때 전지 전능한 애시톤테이트 사의 전임 CEO가 되어 치명적인 잘못된 기업 홍보로 회사를 망가뜨려 보기도 한다. 20여년에 걸쳐 구축해온 이미지를 단 며칠 만에 무너뜨린 빌 게이츠가 되어 불가사의한 뜨거운 세상 맛을 보기도 한다. 그리고 첨단 IT 기업들이 무엇을 잘못했는지 세부적인 분석 내용을 제공하며, 초우량 기업이 되기 위해 우선 비극적인 운명부터 피하는 방법을 소개한다.

이 책은 실패하는 회사의 유형을 파악하고 동일한 실수를 반복해서 저지르지 않는 방법을 이해하거나 자신의 회사가 이 책 속편에 이름을 올리기를 결코 원하지 않는 사람들이 반드시 읽어야 할 필독서다. 저자가 한국어판 출간을 축하하며 보내온 특별 서문에서는 마이크로소프트가 윈도우 비스타를 출시하면서 저지른 난감한 실수를 예리하고도 재미있게 꼬집고 있다.

저자/역자 소개

[ 저자 소개 ]

릭 채프먼
릭 채프먼은 1978년 이래로 프로그래머, 세일즈맨, 현장 세일즈 엔지니어, 마케터로 첨단 기술과 소프트웨어 업계에서 일해왔다. 현재 소프트웨어 회사를 운영하는 과정에서 발생하는 비즈니스 쟁점에 초점을 맞추는 격주간으로 발행하는 소프트레터 편집자로 활동하고 있다. 또한 『The Product Marketing Handbook for Software』를 저술했으며, 『The US Software and Distribution Guide』를 공동 저술했으며, 첨단 기술 마케팅의 다양한 측면에 대해 글을 쓰고 강의를 하며 컨설팅하기를 즐긴다. 릭이 일했거나 컨설팅을 경험했던 회사는 마이크로프로, 애시톤테이트, IBM, 인소, 마이크로소프트, 노벨, 데이터이지, 스톰버그, 썬 마이크로시스템즈, 테라데이터, 지프 데이비스 등을 아우른다. 현재 코네티컷 주 킬링워스에 부인인 루쓰, 딸인 릴리, 2003년 겨울에 오갈 곳 없는 동물 보호소인줄 알고 릭 집에 나타나더니 고맙게도 계속해서 맡겨진 애완동물처럼 지내기로 동의했던 9파운드짜리 고양이인 알피, 진짜 미니어처슈나우저인 윈스톤과 함께 살고 있다.


[ 저자 서문 ]

한국어판 『초난감 기업의 조건』의 출간을 축하합니다. 제가 아는 한, 한국은 초난감이 낯설지 않은 나라입니다. 1950년대 이래로 19세기와 20세기에 걸쳐 가장 초난감한 아이디어인 공산주의와 부대껴왔으니까요. 하지만 우리 미국인들은 한국이 첨단 기술 분야에서 세계 최고 기반을 갖춘 선진 국가라는 사실도 압니다. 월드 오브 워크래프트, 스타크래프트, 뮤 같은 머드게임에 푹 빠진 한국인들이 독보적인 실력을 보이는 이유가 이런 사회 기반과 무관하지 않다고 생각합니다. 미국인 10대들이 컴퓨터 화면을 들어다 보면서 자신의 멋진 월드 오브 워크래프트 성이 광폭한 오크나 사악한 기사나 무자비한 데몬에게 점령당했다고 말한다면, 십중팔구 상대는 한국인들입니다.

그래서 저는 지금이 『초난감 기업의 조건』이 출간될 적기라고 생각합니다. 최첨단 선진 국가로 부상하는 기로에서 한국은 중요한 선택에 직면해 있습니다. 한국 기업들이 1) 다른 기업들이 저지른 실수를 반복하여 재정적 손실과 대량 해고와 절망과 비애에 시달리며 소프트웨어 시장과 하드웨어 시장을 키워갈 것인가? 아니면 2) 다른 나라 바보들이 저지른 재앙을 멋지게 피하면서 첨단 기술 업계에서 전대미문의 업적을 달성할 것인가?
안타깝지만 저는 1번일 확률이 높다고 생각합니다. 인간의 본성은 보편적이며 인간의 초난감함은 역사와 상식과 경험을 무시하는 재능이 뛰어납니다(믿어지지 않는다면 잠시 북쪽을 바라보십시오). 하지만 다행스럽게도 독자 여러분에게는 최첨단 업계의 어리석음과 초난감 병을 치유하는 해독제가 있습니다. 지금 여러분이 읽고 있는 책은 단순한 책이 아닙니다. 고도의 지식과 통찰력을 심어줄 조직적 기억입니다. 이 책을 읽고 나면 과거 실수를 피하고 미래로 전진할 수 있으리라 믿습니다. 만약 실수를 저지른다 해도 이제껏 아무도 저지르지 않은 독창적인 실수일 겁니다. 행운을 빕니다!


[ 역자 소개 ]

박재호
포항공과대학교 컴퓨터공학과 학부와 포항공과대학교 대학원 컴퓨터공학과를 졸업했다. 블로그 ‘컴퓨터 vs 책’(http://jhrogue.blogspot.com)을 운영하고 있다. 옮긴 책으로 『조엘 온 소프트웨어: 유쾌한 오프라인 블로그』, 『리눅스 디버깅과 성능 튜닝』, 『리눅스 문제 분석과 해결』, 『The Art of Project Management: 마음을 움직이는 프로젝트 관리』 등이 있다.

이해영
포항공과대학교 컴퓨터공학과 학부와 퍼듀대학교 전자계산학과 대학원을 졸업했다. 오랫동안 소프트웨어 개발에 종사하다가, 2007년 현재 미국에 있는 소프트웨어 개발 회사에서 지역화 전문가 겸 프리랜서 번역가로 일하고 있다. 옮긴 책으로 『조엘 온 소프트웨어: 유쾌한 오프라인 블로그』, 『리눅스 디버깅과 성능 튜닝』, 『리눅스 문제 분석과 해결』, 『The Art of Project Management: 마음을 움직이는 프로젝트 관리』 등이 있다.


[ 역자 서문 ]

박재호
타산지석(他山之石)과 반면교사(反面敎師)라는 옛 말이 있습니다. 부정적인 측면이나 실패로부터 가르침을 얻는다는 뜻입니다. 예전 로마 제국에는 실패한 장군을 사형시키는 대신, 다음 번 전투에 다시 등용했다고 합니다. 한번 패배를 경험한 장군은 다음에 또 패배하지 않기 위해 끊임없이 노력하지만, 반면 적군은 또 다시 등장한 패배한 장군을 보고서 깔보고 방심하기 때문에 승리할 확률이 그 만큼 높아지기 때문입니다.
이런 훌륭한 전통은 현대에도 이어져 오고 있습니다. 비행기 추락이나 토목/건축 사고가 발생하면 다양한 방법으로 원인을 분석하는 상황에 대해 헨리 페트로스키는 “실패는 공학도에게 확실한 가르침을 주는 필수불가결한 요소이다.”라고 단언합니다. 성공한 사례와는 달리 실패한 사례는 공학도 입에 두고두고 오르내리기에, 이후에 유사한 실수가 일어나지 않도록 만들어줍니다.

하지만 실패의 대가는 너무나도 혹독합니다. 특히 요즘과 같은 급변하는 사회에서는 단 한번의 실패가 팀은 물론이고 회사까지 침몰시킬지도 모릅니다. 패배해도 다음에 또 기회를 부여 받았던 로마 제국의 장군과는 달리 요즘 프로젝트 관리자는 한번만 잘못하면 다시 회복하기 어려운 상황에 놓입니다. 그 만큼 살기가 팍팍해졌다고나 할까요?

현실적으로 실패가 불가능하다면 간접적으로 실패해보는 방법밖에 없습니다. 어떻게 간접적으로 실패를 경험할 수 있을까요? 가장 손쉬운 방법으로 자기 자신은 물론이고 다른 사람의 과거 실패를 면밀하게 분석해서 교훈을 얻으면 됩니다. 하지만 한국 사회, 특히 IT 관련 직종에서는 이런 호사를 누리기가 곤란합니다. “2차 프로젝트는 있어도 실패한 프로젝트는 없다”라는 화기애애한 분위기에서 ‘실패’라는 용어를 꺼내면 관련자 모두가 다치기에 좋은 게 좋은 거라는 식으로 실패를 덮어버리므로 실패에 대한 이력이 남지 않습니다.

이렇게 “실패를 공론화시키지 못하는” 암흑과도 같은 상황에서 실패담을 찾아 나서기란 쉽지 않았습니다. 온갖 성공 사례로 도배된 책은 매년 엄청나게 쏟아져 나오지만 실패 사례를 조금이라도 다루는 책을 찾기란 쉽지 않은 현실입니다. 하지만 이제 실패 백과사전으로 불러도 손색이 없을 만큼 멋진 책이 등장했습니다. 놀랍게도 한 장(章)도 아니고 책 한 권(卷) 전부에 IT 관련 대기업이 철저하게 실패하고 망가지는 내용을 담고 있는 『초난감 기업의 조건』이 주인공입니다.

이 책은 PC 세상을 열었지만 PS/2 하드웨어와 OS/2 운영체제 때문에 몰락해버린 IBM은 물론이고 서슬 퍼런 반독점법과 복제 방지 기능 때문에 호되게 당한 마이크로소프트 사와 악을 행하지 말자는 철학을 내걸고 중국 정부에 협조하는 바람에 이미지를 구겨버린 구글에 이르기까지 여러 유명한 IT 관련 대기업을 차례로 도마에 올립니다. 그리고는 IT 서적에서 좀처럼 찾아보기 힘든 화려한 입담으로 숨쉴 틈도 주지 않고 날카롭고 냉정하고 빈틈없이 난도질해버립니다.

IT 횟집 창문을 통해 내부에서 벌어지는 화끈한 이벤트를 지켜보고 있으면 묘한 쾌감과 짜릿함이 느껴지실지도 모르겠습니다. 입담이라면 조엘 스폴스키에 절대 뒤지지 않는 에릭 싱크가 이 책 2판 서문에서 날카롭게 지적했듯이, 우리는 모두 강 건너 불구경을 좋아하는 본성을 타고 났기에 자기 회사가 아닌 남의 회사가 재난을 당하는 모습이 너무나도 즐겁게 느껴지기 때문입니다. 그러니 죄의식은 저 멀리 휴가를 보내신 다음에, 가벼운 마음으로 이 책을 즐겁게 읽으시기 바랍니다. 혹시 누가 압니까? 이 책에 나온 교훈 하나가 무의식 중에 여러분 머리 속에 침투해서 자리를 잡고 있다가, 여러분이 몸담고 있는 회사가 빙산으로 돌진할 때 불현듯 등장해서 호루라기를 불지도 모를 일입니다.

아무쪼록 이 책을 통해 그 동안 억눌린 업무 스트레스도 시원하게 날려버리시고 IT 환경에서 살아 남기 위한 생존 비급도 얻으시면 좋겠습니다. 아, 이 책에서 차마 지면에 담지 못한 역자들의 뒷담화가 이어지는 이 책 전용 블로그인 http://chonangam.blogspot.com/도 꼭 챙겨주세요.

이해영
『조엘 온 소프트웨어: 유쾌한 오프라인 블로그』가 나오고 나서 어느 독자 한 분이 온라인 서점에 참으로 멋진 서평을 올리셨습니다. 이름은 기억 나지 않습니다만, 글 솜씨가 대단한 분이셨죠. 그 분은 『조엘 온 소프트웨어: 유쾌한 오프라인 블로그』가 재미난 이유는 바로 “씹는 맛” 때문이라 하셨습니다. 저 역시 100% 공감하구요.

그런데 “씹는 맛”으로 치자면 릭 채프만은 조엘 못지 않은 어금니를 자랑합니다. ‘멍청한 IT 기업들 씹어주기’에 책 한 권을 몽땅 할애했을 정도니까요. 그래서 이 책은 참 재미있습니다. 이름만 대면 다 아는 유명한 IT 기업들을 차근차근, 꼬치꼬치, 냉정하게, 논리적으로 팍팍 씹어주는 탓에 스트레스 해소용으로도 아주 좋습니다.

그렇다고 재미에만 치중해 읽다 보면 본래 저자의 의도를 잊어버릴까 조금 걱정이 됩니다. 모든 책이 그렇듯이, 책을 읽는 과정 자체는 어디까지나 1막에 불과합니다. 나머지는 독자 개개인의 몫이라고 생각합니다. 이 책에서 릭은 우리에게 씹는 맛을 한껏 선보입니다. 씹는 맛 다음에 느끼는 뒷맛은 우리 각자의 몫입니다. 똑같은 맛을 보고도 뒷맛이 쓰다는 분도 계시고, 달다는 분도 계시고, 아예 아무 맛도 못 느끼는 분도 계시니까요.

이왕이면 한 번 더 생각하게 하는 맛, 오래오래 기억에 남는 맛, 그래서 (기업 차원에서든 개인 차원에서든) 아둔한 실수를 줄여주는 맛이면 좋겠습니다. 책을 읽는 간간히 저자의 의도를 한번쯤 생각해 본다면 더할 나위 없겠습니다.

아, 한 가지 더! 이 책을 번역하면서 ‘국내 기업들에게서도 충분히 교훈을 배울 수 있을 텐데, 아니 국내 기업들의 실수로부터 배우는 교훈이 더욱 도움이 될 텐데’라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혹시 한국판 『초난감 기업의 조건』이라는 책에 도전하고 싶은 독자분 안 계십니까?


[ 베타리더 한 마디 ]

『조엘 온 소프트웨어』 출간 이후 우리들 너무 무미 건조하게 지내고 있지 않았던가. 자 이제 또 한 번 맘놓고 즐길 수 있는 때가 왔도다!”
- Cyberlogtiec 김형준

이 책의 대부분 내용은 한 때 잘 나가던 어떤 회사가 얼마나 멍청한 짓들을 해 가면서 망해갔나(혹은 힘든 나날들을 보냈나) 하는 얘기들입니다. 처음에는 정말 ‘씹어 돌리고, 비꼬고, 마음껏 조롱하는’ 그런 책으로 알았습니다. 더군다나 저자는 ‘내가 아무리 잘나고 일을 잘 하더라도 남들의 실수라는 행운(?)이 없으면 성공하기 힘들다’라는 다소 해괴하고 ‘비표준적’인 주장을 펼칩니다. 초반에 다소 불편하던 심기는 책장이 넘어감에 따라 자연스럽게 고개가 끄덕여지며 어느새 맞장구를 치게 됩니다. 그럴듯하게 포장한 ‘성공담’ 내지는 ‘필승전략’의 함정이 얼마나 깊고 헤어나기 힘든지를 깨달음을 얻은 성과는 보너스였습니다.
- 베타리더 권일경

이 책은 그토록 똑똑하고 잘나가던 기업들이 어떤 삽질들로 인해 시장지배력을 잃어갔는지 위트있게 기술하고 있다. 애플, 마이크로소프트, 구글과 같은 평소에 존경해 마지 않던(?) 초우량 IT기업들이 바보같은 실수를 일삼는 것을 보며, ‘별거 아니였잖아?’라는 생각에 일종의 쾌감을 느끼기도 한다.
- 베타리더 임현수(프리버즈, http://fribirdz.net)

릭 채프만은 대표적인 IT 기업들의 뼈 아픈 실패 요인들을 콕콕 집어서, 영웅적인 존재였던 그 기업들이 허무하다 싶을 정도로 실패한 이유들을 그만의 19금 등급의 독설로 비꼬아가면서 설명해주고 있다. 그의 표현방식이 지나친 감이 없잖아 있지만, 그렇다 하더라도 환상에 빠져들게끔 성공사례만 늘어놓는 책들 보다는 훨씬 현실적이고 교훈적이다. 간만에 물건 하나 건졌다. 야호!
- 베타리더 이광수 Microsoft MVP, 패왕넷 http://www.paewang.net

웃어야할지? 울어야할지? IT라는 최첨단 분야를 호령하던 기업들이 순식간에 무너진 까닭에 대해 저자가 하나씩 보따리를 풀 때마다 그 어리석음에 배꼽을 잡다가도, 나 역시 그들을 답습하지는 않을까 등골이 서늘해집니다. 재미와 교훈, 두 마리의 토끼를 동시에 잡을 수 있었던 흔치 않은 책으로 오랫동안 기억에 남을 것 같습니다. 강력히 추천합니다. :)
- 베타리더 곽경석

IT 업계에서 소프트웨어 개발뿐만이 아닌 마케팅의 중요성을 다시 한번 실감한 책이었습니다. 개발자로서 사실 기획, 마케팅분야에 관심을 갖지 못했는데, 세계 유수 기업들의 재앙과도 같은 마케팅 실수를 낱낱이 밝히고 배울점까지 요약해주는 센스(!)와 지은이의 재치 만점 입담에 지루할 틈 없이 ‘맞아! 맞아!’하는 자신을 발견하게 될 것입니다.
- 베타리더 김미수

독설적이면서도 경쾌한 문장에 몰입의 재미가 무엇인가를 느끼게 해주는 책. 식상할 수도 있는 IT 기업의 흥망성쇠를 이렇게 재미있게 풀어 낸 작가의 솜씨가 책 읽는 내내 감탄하게 만든다. 혹시 휴가 때 책을 하나 챙긴다면 올해는 단연 이 책을 꼽고 싶다.
- 베타리더 김동호

목차

목차
  • 추천의 글 5
  • 아마존 서평 7
  • 여는 글 (조엘 스폴스키 / 에릭 싱크) 12
  • 저자 소개 22
  • 감사의 글 23
  • 삽화가 소개 24
  • 한국어판 특별 서문 25
  • 저자 서문 32
  • 옮긴이의 말 45
  • 1장 초난감 기업을 찾아서 51
  • 2장 초난감 홈런을 날린 1번 타자: IBM, 디지털 리서치, 애플, 마이크로소프트 73
  • 3장 나사 빠진 컴퓨터와 엉터리 마케팅: IBM과 PC 주니어 103
  • 4장 포지셔닝 난제: 마이크로프로와 마이크로소프트 123
  • 5장 싫어요, 너무너무 싫어요: 애시톤테이트를 망친 에드 에스버와 시벨 시스템즈 151
  • 6장 피리 부는 멍청이: IBM과 OS/2 179
  • 7장 개구리를 날로 먹으려다 질식한 프랑스인: 볼랜드와 필립 칸 219
  • 8장 불꽃 튀는 브랜드 전쟁: 인텔, 모토로라, 구글 245
  • 9장 도마뱀이 되어버린 고질라: 노벨의 몰락 289
  • 10장 위선과 허풍이 난무한 홍보 전쟁: 마이크로소프트와 넷스케이프 315
  • 11장 세상을 혼미하게 만든 닷컴 열풍: 인터넷과 ASP 거품 357
  • 12장 오픈 박사와 독점권 사장의 기묘한 맞대결: 리차드 스톨만과 스티브 발머 397
  • 13장 초난감한 상황에서 벗어나기 429
  • 14장 되짚어 본 초난감 사례 분석 471
  • 덧붙이는 말: 초난감한 개발 책략 519
  • 용어 정리 531
  • 참고문헌 541
  • 찾아보기 543
  • 옮긴이 주 552

관련 블로그 글

언론에 비친 『초난감 기업의 조건』(3) 시사IN

언론에 비친 『초난감 기업의 조건 1탄, 2탄에 이어 오늘은 제3탄입니다. 역자분의 블로그를 읽으신 분은 이미 알고 계실, 약간 한발 늦은 뉴스이긴 하지만 재미있는 만화로 된 서평이라서 독자 여러분께 공개를 합니다. 『초난감 기업의 조건』은 유독 기자분들의 호평이 줄을 잇고 있는 책인지라 이렇듯 관련 기사나 서평을 접할 때마다 감사한 마음을 어찌 할 줄 모르겠습니다.

2008년 1월 8일자로 발행된 제16호 《시사IN》 "김태권의 시사 책꽂이"란 코너에 실린 만화 서평입니다. 역자분의 블로그에서 살짝 읽으니 caesar13이라는 독자분께서 책이 재미있어서 저 코너를 연재하고 계시는 친구분께 추천을 해주셨다고 하네요. 이 자리를 빌어 caesar13님께도 감사드립니다.

만화 서평 원문은 여기에서 보실 수 있습니다. 재미있게 읽어보세요! ^^

CC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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언론에 비친『초난감 기업의 조건』(2)과 베타리더 모임
지난 12월 1일에 블로그에 올린 언론에 비친 『초난감 기업의 조건』(1) 그 두 번째 이야기를 들려드립니다. 글을 쓸 때도 이미 "... (1)"이라고 썼던지라 센~스가 있으신 분이라면 후속 보도가 이어질 거라 예상을 하셨으리라 생각합니다. :)

‘아둔한 실수’ 기업성패 좌우 - 파이낸셜 뉴스, 2007년 12월 5일자

기업 경영을 지배하는 불변의 법칙에 따라 초우량 기업을 일궜다면 이들 회사가 사라진다는 것은 있을 수 없는 일이다. 다시 말해 초우량 기업은 없었던 것이고, 어떤 기업이든 실수를 저지르면 초우량 기업이 아니라 초난감 기업이 되고 마는 것을 알 수 있다.

릭 채프먼은 첨단 기업들에 대해 이렇게 조언했다. “첨단 기업 대부분은 첨단 기술 시장에서 오랜 기간 동안 권세를 누리는 일이 매우 어렵다. 현실적으로는 실패하면 곧바로 천길 낭떠러지로 떨어지고 만다. 따라서 다른 기업의 과거 실패를 면밀하게 분석해 아둔함에 빠지지 않는 게 초우량 기업이 되는 지름길이다.”
지난 번에도 말씀드린 헤럴드 경제지의 신간 소개 기사입니다.
주간동아에도 선을 보였구요...
한경비즈니스지 신간 소개에도 실렸습니다.
아직 신문을 구하지는 못했지만, 일요서울에도 실렸구요. 많은 분들이 관심을 가져주시네요.

블로고스피어에서도 여러 블로거들이 속속 좋은 글들 남겨주고 서평도 올라오고 있네요. 편집자도 사람인지라 아무래도 "이 책 엉망진창이네~!"라는 혹평보다는, "재미있네" "괜찮군!"이라는 호평을 보면 용기백배하기 마련입니다.
다음 블로그 리뷰와 서평들 읽어보세요! ^^*

성공적인 포지셔닝을 위해 필요한 것들 - 열이아빠님의 블로그 글
네이버 책 서평 (1) (2)
초난감 기업의 조건에 나오는 "코드명 에이콘"
rein님의 블로그 리뷰
초난감 상황을 초래한 기업으로부터 배우는 교훈 - 알라딘 독자 proac69님

지난 월요일에는 『초난감 기업의 조건』 베타리더 모임 자리도 가졌습니다. 편집자의 유고상황으로 말미암아 모두 회사로 오시게하여 회사근처에서 조촐한 자리를 마련했습니다. 오신 분들은 멀리 오시느라 고생 많으셨고, 모든 베타리더 분들을 뵙지 못해서 아쉬웠지만 참석하시지 못한 분들이 배아파 하실 만큼 즐거운 시간을 보냈습니다.
사진 왼쪽부터『조엘 온 소프트웨어』책부터 베타리더로 활동해주신 김형준님, 이번에 첫 베타리더가 되어주신 김동호님(김동호님, 구글 검색이 안되던 걸요. 블로그 주소 알려주시지요~^^),
리눅스 문제분석과 해결』에 이어 베타리딩을 맡아주신 권일경님과, G모사에 근무하고 계신 장정식님입니다. (장정식님의 정체(?)는 아래에서 밝혀집니다.)

마지막 리뷰 과정에서 지대한 공헌을 해주신 강호관님.
옆에서는 싸인 하시고 뭔가 오묘한 눈빛을 건네는 두 분...
베타리더분들께 사인도 해주시는 박재호님. 가장 많이 기여한 분께 직접 상품권과 책을 선물해주셨습니다.

저녁식사와 함께 후식으로 사과를 맛있게 먹었습니다. 이 사과를 이렇게 단아하게 깎아낸 주인공은...
[#M_바로 이분입니다. 사진 보기 >>>|less..|
과수원집 아들이라며 칼을 놓지 않으시고 처녀의 가슴을 설레게 만든 주인공. 정식님. ^^;
보름 전 둘째 아이를 보셨다는 두 아이의 아빠 권일경님도 거드셨네요. 절대 절대 절대로... 저희가 시킨 게 아니었습니다. 모두 자발적으로 나서셨다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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앞으로도 저희 『초난감 기업의 조건』에 대한 이야기는 레이더망에 접수되는 대로 계속해서 알려드리겠습니다. ^^ 많이 사랑해주세요.
CC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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언론에 비친 『초난감 기업의 조건』(1)
지난 11월 20일에 출간된『초난감 기업의 조건』이 이번 주 여러 주요 일간지에 속속 모습을 드러냈습니다.

실패학, 경영학 명저의 오류를 폭로하다 - 중앙일보, 2007년 12월 1일자
이 책의 제목은 그 ‘경영학 명저’를 풍자한 것이다. 원제는 ‘어리석음에 관한 탐구(In Search of Stupidity)’지만 내용을 감안하면 번역서의 제목이 낫다. 한때 잘 나가던 첨단 IT기업들이 자기 발등을 찍은 최악의 마케팅 사례를 독특하고 유쾌하게 다루기 때문이다.
초일류 기업의 일류답지 못한 실책  - 전자신문, 2007년 11월 30일자
제목부터 난감하다. 대부분의 이른바 ‘전통적인’ 경영서는 초일류기업이나 성공한 벤처가 되는 조건을 분석하기 마련이다. 그런데 실패하는 방법을 알려주겠다니.
[한줄읽기] 초난감 기업의 조건  - 조선일보, 2007년 12월 1일자
IBM, 제록스 같은 초우량 기업도 왕왕 ‘피할 수 있는 실수’를 저질러서 큰 손실을 보거나 추락한다. 지난 20년간 벌어진 대표적인 ‘나쁜 사례’를 통해 기업이 절대로 해서는 안될 일이 뭔지 설명해준다.
이 외에도 헤럴드경제, 한국일보 등에서도 신간 기사로 다뤄주셨습니다.

기자들께서도 언급하셨고, 우리 블로그를 찾아온 분이시라면 이미 모두 잘 알고 계시듯이 이 책의 원서 『In Search of Stupidity』는 『초우량 기업의 조건(In Search of Excellence)』의 패러디판입니다. 물론 전체적인 기조는 사반세기를 통틀어 IT기업이 어떤 실패담 속에서 어떻게 진화했는지를 보여주고 있는지라 단순한 패러디라고 보기에는 더 많은 내용을 담고 있기도 합니다.

번역서를 낼 때 가장 고민이 많은 부분은 역시나 책 제목입니다. 이 책도 마찬가지였죠. 더군다나 여타 책도 마찬가지지만 이 책 본문내에도 "stupidity"라는 단어가 계속 등장하기 때문에 어떤 어휘를 선택할까가 책의 색깔을 좌우하는 문제기도 했습니다.

몇몇 분들 입에서 회자되고 있듯이 맨 처음 제목과 표지는 지금과는 달랐습니다. 역자인 박재호님의 블로그에서 포문을 연 첫 제목은 지금과는 사뭇 달랐습니다. 물론 나름대로 책의 내용을 가장 서술적으로 표현한 제목이긴 했지만 뭔가 20% 부족하다는 느낌을 지울 수 없다 싶어, 본격적인 제목 고르기 작업에 돌입했습니다.

책 내용에서도 계속 언급되는 초우량 기업의 조건? 그렇다면 이 제목을 최대한 살려보는 건 어떨까. 지금은 어느덧 시간이 흘렀다고 기억 속에서 사라져버린 그 수많은 단어들. 초불량 기업의 조건? 캐우량? 초삽질? 훙. 어렵군.-0- 회의실 하얀칠판을 가득 메우며 역자 박재호님과 열띤 난상토론을 거치며 단어들을 골라냈습니다. 그러다가 머리 속을 스치는 생각. 대략난감? 초난감?

난감하다
[형용사]『…이』『-기가』『-ㄹ지가』
1 이렇게 하기도 저렇게 하기도 어려워 처지가 매우 딱하다.
2 맞부딪쳐 견디어 내거나 해결하기가 어렵다.
사실 책에 언급된 기업들의 사례는 읽다 보면 눈물을 머금게 할 정도로 딱하기 그지 없었습니다. '초난감의 발음이 매우 초난감하여 초난강(!)을 떠올리게 한다'는 주위의 우려섞인 시선도 적지 않았습니다만, 지금까지 독자분들의 반응을 살펴본다면 일단 흥미 유발이라는 관점에서는 제격이었던 게 아닌가 싶습니다. :)

이 글을 빌어 좋은 책을 골라 에이콘에 출간 제안을 주시고 『조엘 온 소프트웨어』에 이어 맛깔나는 번역으로 책의 재미를 백만배 살려주신 역자 박재호, 이해영님께 진심으로 감사 말씀 전합니다. 그리고 저희처럼 작은 출판사에서 펴낸 책을 서슴없이 지면에 실어주시고 좋은 글 써주신 기자님들께도 감사합니다. 별다른 큰 후원 없이도 홀로 대견한 첫걸음을 내딛고 있는, 에이콘의 지난 여름과 가을을 불사르게 했던『초난감 기업의 조건』의 행보에 자축의 박수를 보냅니다.

앞으로도 언론에 모습을 비칠『초난감 기업의 조건』의 소식은 계속해서 알려드리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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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초난감 기업의 조건』 이벤트 당첨자발표

드디어 『초난감 기업의 조건』이 오늘 출간되었습니다. 독자분들께서도 손에 쥐어보시면 아시겠지만 단행본 기술 에세이 치고 매우 묵직합니다. 예상(!)을 뛰어넘고 584페이지에 달하는 알찬 책이거든요.

자, 여러분이 기다리실 당첨자 발표 시간입니다. 이번에는 어떻게 당첨자를 타볼까 하다가 사다리를 타보기로 했습니다. 종이에 그려진 아날로그 사다리가 아니라서 좀 아쉽습니다만. 자, 시작해볼까요? ㅎㅎ

584페이지나 되는 책이 18,000원이라죠? 18,000원의 행운이 누구에게 돌아갈지 달려가봅시다~ (오늘의 사다리 협찬은 박재호님이 해주셨습니다.)
저 벽안에 행운의 주인공이 숨어 있답니다.
결과가 나왔다네요! 오늘의 당첨자는 "diziso님, 호님, koko님, 일일신님, 코스모님"이십니다. 축하드립니다. 당첨되신 분들께서는 acornpub at acornpub.co.kr로 책 받으실 주소와 연락처, 실명을 적어 보내주세요.^^ 선정과정이 공정한지 더 큰 그림으로 보시고 싶은 분은 여기를 하나씩 클릭해서 살펴보셔도 좋습니다. ^^ 사다리 1, 사다리 2, 사다리 3

이제부터 올라올  독자여러분의 『초난감 기업의 조건』 서평을 기대해보겠습니다. 많이 사랑해주세요. 다음에는 여러분이 다들 참 재미있어하셨던 제목 이야기를 전해드려볼게요.

자, 마지막으로 오늘의 선물. 신간 출간을 기념해서(기념해 만드신 건 아니겠지만.ㅎㅎ) 천원콘서트에서 만났던 bigt님이 직접 만들고 연주한 따끈따끈한 신곡을 하나 올려드릴게요. ^^ 오늘도 힘찬 하루 시작하세요![##_Jukebox|4325302254.mp3|common sense approach by bigt|autoplay=0 visible=1|_##]
Common Sense Approach - big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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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초난감 기업의 조건』 출간, 드디어 카운트다운!
IBM에서 마이크로소프트와 구글까지, 초우량 기업을 망친 최악의 마케팅
릭 채프먼 지음 | 박재호 이해영 옮김 | 584페이지 | 18,000원 | 9788960770232

20세기를 열광시킨 경영 바이블인 『초우량 기업의 조건』을 유쾌하게 꼬집고 통렬하게 전복하는 21세기 마케팅 블록버스터. 전 세계 초우량 기업 CEO들을 잠 못 들게 만든, 4반세기 IT 기업의 흥망성쇠를 담은 포복절도 잔혹사.

더 이상 “초우량 기업의 조건”은 없다! 살아남고 싶다면 한시라도 빨리 “초난감 기업”에서 벗어나라.『조엘 온 소프트웨어』를 능가하는 재기발랄하고 걸쭉한입담과 재치가 가득한, 초우량 IT 기업의 실패담에서 배우는 기업 마케팅 성공 노하우.

에이콘 생일 기념 자축 소식을 하나 전합니다. 여러분이 이제나 저제나 애를 태우며 기다리신 『초난감 기업의 조건』이 드디어 11월 20일 출간됩니다.

컴퓨터 업계에 발을 디딘 이후로 프로그래머, 세일즈맨, 세일즈 엔지니어, 마케터 등 수많은 회사에서의 다양한 경력을 자랑하는 저자인 릭 채프만의 촌철살인을 기반한 이 재미있는 책을 독자여러분께 선보이기 위해, 저자에 못지않는 재치 있는 입담을 자랑하는 『조엘 온 소프트웨어』 역자 박재호님이해영님, 그리고 에이콘이 다시 뭉쳤습니다.

그러고 보니 역자 박재호님이 블로그에 예고편을 올리신게 7월 말이네요. 정말 그동안 뜸을 많이 들였군요. --; 좌충우돌 마케팅 재담의 참맛을 느끼게 해드리기 위해 온갖 고민을 녹여낸 탓이라 생각해주시면 감사하겠습니다. 그만큼 독자 여러분께서 많이 사랑해주셔야 할 텐데요!

그간 표지도 바뀌었고, 제목도 바뀌었고.. 흠. 출간이 되면 표지는 좀더 몸매를 다지고 가꿔서 더 근사한 모습으로 독자분들을 찾아갈 예정입니다. 앗, 멋진 근육을 지닌 저 아저씨가 무엇때문에 고민에 빠진지는 책에 모두 잘 나와있으니 어서 서점으로 예약 주문을 날리는 센스를 발휘하시길. 그나저나 고민이 하나 있는데요. 설마 .... 책표지에 엉덩이가 보인다고 심의에 걸려 잡혀가는 일은 없겠죠? -0-

많은 첨단 기업 영업부서가 마케팅 그룹에 대해 살인 충동을 느끼는 이유를 제대로 설명한 잔혹하면서도 배꼽 빠지는 필독서!
- 마이크 보스워스 / 『SolutionSelling, Creating Buyers in Difficult Selling Markets』저자
대다수 경영서에 등장하는 동화와는 달리, 릭이 풀어 놓은 IT 기업 뒷담화는 ‘최악의 관례’를 강조하며, 무능한 경찰 전략, 출세 제일주의, 책임 회피식관리 기법과 통제 불능에 빠진 기업 문화에서 나타나는 다양한 징후를 설명한다.
- 제프리 타터 / <소프트*레터> 편집자

대다수 사람들이 살인이 일어났다는 사실조차 까맣게 잊어버렸을 때, 릭 채프먼은 시신이 묻힌 구체적인 장소까지 기억하고 있었다. 기술 마케팅 재앙을 다룬 이 역사서는 잘 쓰여졌고, 유쾌하고, 사실을 가감없이 다룬다.
- 조나단 엔젤 / West Coast Adweek’s Technology Marketing magazine 선임편집자

불행하게도 소프트웨어 업계에 널리 퍼져있는 기념비적인 마케팅 실수를 회피하는 방법을 다루는 매우 귀중한 역사적인 교훈을 담고 있다. 릭이 지적했듯이, 이 바닥에서 초창기부터 반복된 획일적인 지식 부족으로 인해 지금 바로 쫄딱 망하고 싶다면 이 책을 읽지 않으면 된다. 부귀영화를 누리기 위해서라면 이 책이 큰 도움이안 될 수도 있다. 하지만 다음 속편에 당신 이름이 등장해서 망신 당하고 싶지 않다면 어서 이 책을 읽어라!
- 알리사 드버 / 『Software Product ManagementEssentials』저자

이 책이 얼마나 재미있는지는 위 추천글만 읽어도 금세 눈치 채실 수가 있을 겁니다.

이렇게 “실패를 공론화시키지 못하는” 암흑과도 같은 상황에서 실패담을 찾아 나서기란 쉽지 않았습니다.온갖 성공 사례로 도배된 책은 매년 엄청나게 쏟아져 나오지만 실패 사례를 조금이라도 다루는 책을 찾기란 쉽지 않은 현실입니다. 하지만 이제 실패백과사전으로 불러도 손색이 없을 만큼 멋진 책이 등장했습니다. 놀랍게도 한 장(章)도 아니고 책 한 권(卷) 전부에 IT 관련 대기업이 철저하게 실패하고 망가지는 내용을 담고 있는 『초난감 기업의 조건』이 주인공입니다.
- 옮긴이의 말 중에서

재미있는 챕터를 골라 본문을 공개하거나 기타 재미있는 글들을 올릴게요. 요즘은 날마다 에이콘을 들르시는 성실역자 박재호님과 함께 매일이『초난감 기업의 조건』마감 모드입니다. 원고를 읽으며 혼자서 피식피식 웃어대는 편집자를 믿어보시고... 많이 기대해주세요! ^^/

지금 교보문고, YES24, 강컴, 인터파크, 알라딘 등에서 예약 판매를 하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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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서 오류 신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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에이콘출판사에 관심을 가져 주셔서 고맙습니다. 도서의 오탈자 정보를 알려주시면 다음 개정판 인쇄 시 반영하겠습니다.

오탈자 정보는 다음과 같이 입력해 주시면 됩니다.

(예시) p.100 아래에서 3행 : '몇일'동안 -> 며칠동안

정오표

[ p163 마지막 행 누락 ]
애시톤테이트 사 개발 팀을 마약에 취한 멍청이들로 묘사하고, 드로 어플로즈를 ‘메모리를 잡아먹는 뚱뚱한 영웅’에 비유했다.

[ p273 아래에서 9행 ]
실리콘 밸리의 해적들 → 실리콘 밸리의 신화

[ p369 아래에서 4행 ]
1988년 → 1998년

[ p402 마지막 행, p405 4행, p406 아래에서 3행 ]
때 →

[ p443 아래에서 4행 ]
음악을 예술로 장식하고 싶다면 → 음악에 걸맞는 장식품이 필요하다면

[ p461 아래에서 10행 ]
두뇌조차 없음 분명하지만 → 두뇌조차 없음 분명하지만

[ p464 아래에서 6행 ]
달라이 라마는 ~ 현재 ~ 받았다 → 달라이 라마는 ~ 현재 ~ 받고 있다

[ p477 아래에서 9행 ]
스물다섯 개의 단어 내외로 → 스물다섯 단어 내외로

[ p505 1행 ]
SasS → SaaS

[ p563 08_16 ]
Coral → Corel